다케다, 1억 유로 투자 뎅그열 백신공장 건립
독일 남부도시 징겐서 착공 2019년 가동 예정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11-30 13:45   

다케다社가 총 1억 유로 이상을 아낌없이 투자해 독일 남부도시 징겐(Singen)에 새로운 뎅그열 백신 후보물질 제조공장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29일(일본시간 기준 30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다케다는 뎅그열 예방이라는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한 걸음 더 성큼 다가설 수 있게 됐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뎅그열은 최근 가장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모기 매개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전 세계 인구의 40% 정도가 뎅그열이 발생할 위험성을 안고 있는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데다 세계 각국에서 연령대를 불문하고 매년 3억9,000만건의 감염건수와 20,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을 정도.

다케다社 토마스 보즈니엡스키 글로벌 제조‧공급책임자는 “새로운 제조공장 투자플랜을 통해 다케다가 글로벌 백신전략 뿐 아니라 뎅그열 예방전략을 한층 탄탄하게 뒷받침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 공장이 크게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에 부응할 의약품 및 백신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데 한몫을 거들 수 있으리라 기대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보즈니엡스키 제조‧공급이사는 뒤이어 “징겐에 거주하는 우리의 재직자들이 동결건조 기술 분야에서 고도의 숙련성을 갖춘 이들이어서 뎅그열 백신 완제품을 제조하는 공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또한 신축공사는 빠른 시일 내에 착수될 것이며, 오는 2019년이면 제품생산을 위한 준비태세가 완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다케다측은 지난 9월 7일 새로운 뎅그열 4價 백신 후보물질 ‘TAK-003’의 임상 3상 ‘TIDES 시험’의 첫 번째 접종이 이루어졌다고 공개한 바 있다.

‘TIDES 시험’은 뎅그열이 창궐하고 있는 중남미 및 아시아 각국에서 4~16세 사이의 건강한 소아 20,000여명을 충원하기 위한 작업이 현재 진행 중이다.

이 시험은 이중맹검법, 무작위 분류, 플라시보 대조방식으로 다케다측이 개발을 진행 중인 뎅그열 4價 약독화 생백신 후보물질 또는 플라시보를 접종하는 방식의 임상 3상 시험이다.

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접종자들의 연령이나 바이러스 노출지역과 무관하게 4개 뎅그열 바이러스 혈청형들에 대한 백신 후보물질의 예방효과를 평가하는 데 주안점이 두어질 예정이다.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데도 또 다른 무게중심이 두어질 이 시험의 피험자들은 90일 간격으로 백신 후보물질 또는 플라시보를 접종받게 된다.

다케다社 백신사업부의 라지브 벤카야 대표는 “이 뎅그열 백신 제조공장이야말로 다케다가 백신 부분에 오랜 기간 동안 혼신의 힘을 기울여 왔음을 방증하는 또 하나의 강력한 증표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다케다는 ‘TIDES 시험’ 이외에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손잡고 소아마비 박멸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데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노로바이러스 백신의 효능 평가를 위한 시험에 착수한 바 있다. 미국 정부와 함께 지카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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