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한 응급환자들은 입원 중이거나 퇴원 이후에 치명적인 정맥 혈전색전증(VTE)이 발생할 위험성이 매우 높은 데다 이 같은 위험성은 특히 처음 4주 이내에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까지 미국에서 허가를 취득한 예방요법제는 부재한 형편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제약기업 포톨라 파마슈티컬스社(Portola)의 존 커넛 연구ㆍ개발 담당부회장의 말이다.
포톨라 파마슈티컬스社는 정맥혈전 색전증(VTE)이 발생할 위험요인을 나타내는 응급질환 환자들에게서 VTE를 장기간(extended-duration) 예방하는 용도의 항응고제인 베트릭사반(betrixaban)의 허가신청서가 FDA에 제출됐다고 지난달 25일 공표했다.
FDA는 경구용 1일 1회 복용 팩터 Xa 저해제의 일종인 베트릭사반을 ‘패스트 트랙’ 심사대상으로 지정했다고 이날 설명했다.
커넛 부회장은 “허가를 취득할 경우 베트릭사반이 입원 중이거나 퇴원한 이후의 응급질환 환자들에게서 장기간 동안 VTE를 예방해 주는 용도의 첫 항응고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와 관련, 포톨라 파마슈티컬스측에 따르면 G7 국가들에서만 2,250만여명의 응급환자들이 VTE 발생 위험성에 직면해 있는 형편이다. 여기서 VTE란 입원 중 또는 퇴원 후 발생한 심부정맥 혈전증(DVT)과 폐 색전증(PE)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아울러 매년 G7 국가들에서만 100만건 이상의 VTE가 발생하고 15만여명이 이로 인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퇴원 후 환자들의 VTE 발생건수도 50만건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표준요법제로 원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로베녹스’(에녹사파린) 주사제와 헤파린 등의 약물들이 충분한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통계수치들인 셈이다.
더욱이 ‘로베녹스’를 포함한 팩터 Xa 저해제 계열의 항응고제들 가운데 입원한 응급환자들의 VTE를 장기간 동안 예방하는 용도의 약물을 허가를 취득한 사례가 전무한 것이 현실이다.
베트릭사반의 허가신청은 전 세계 450여 의료기관에서 충원된 7,513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응급환자들에게서 VTE를 예방하기 위해 베트릭사반을 35~42일 동안 복용토록 하거나 ‘로베녹스’ 주사제를 10±4일 동안 투여하면서 진행되었던 임상 3상 ‘APEX 시험’ 결과를 근거로 이루어졌다.
이 시험에서 베트릭사반을 복용한 그룹은 ‘로베녹스’ 투여群에 비해 VTE 발생건수가 감소했음이 입증됐다. 혈전 생체지표인자의 일종인 D-다이머(D-dimer)가 높은 수치를 보인 3,87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효능을 분석했을 때 p값 수치가 통계적으로 유의할 만하게 높게 나타난 것.
7,513명의 환자 전체적으로 보더라도 베트릭사반 복용群은 VTE 발생건수가 유의할 만한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베트릭사반 복용群 및 ‘로베녹스’ 투여群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할 만한 수준의 대출혈 발생률 격차는 관찰되지 않았다.
포톨라 파마슈티컬스社의 빌 리스 회장은 “베트릭사반의 허가신청서가 예정대로 제출된 것은 내년에 허가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우리의 목표에 성큼 다가선 것”이라며 “베트릭사반의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는 만큼 FDA가 심사를 진행하는 동안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포톨라 파마슈티컬스측은 제출된 허가신청서에 대한 FDA의 접수 유무가 앞으로 60일 이내에 판가름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올해안으로 유럽에서도 베트릭사반의 허가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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