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갱년기치료제 리비알(성분명:티볼론)이 성적인 민감성과 흥분성을 증가시키고 성적환상 및 성욕에 대해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낸다는 주장이 나왔다.
1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내분비학회에서 여성 성의학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대 릭 반 룬센박사는 리비알은 에스트로젠 및 안드로젠 효과를 나타내는 스테로이드로서 전통적인 호르몬대체요법제와 달리 SHBG를 증가시키지 않는다며 이 같이 밝혔다.
룬센박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에스트로젠 결핍은 성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여러 연구결과 폐경여성이 호소하는 질건조감과 성교통은 에스트로젠 결핍과 무관하며 질위축과도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특히 정신생리적 연구에서도 폐경후 여성과 폐경전 여성에서 알맞은 성적자극이 주어질 경우 질윤활 및 질혈류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박사는 설명했다.
오히려 질건조감과 성교통은 성적 흥분성에 장애가 있음을 나타내는 지표가 되고 이러한 성적 흥분장애는 안드로젠 투여로 개선될 수 있다는 것.
이와 함께 룬센박사는 모든 폐경여성의 10-15%정도에서 관찰되는 생체활성형 테스토스테론의 결핍은 성적 흥분장애를 일으키는 유일한 신체적 요인으로, 안드로젠 결핍증후군은 난소절제와 에스트로젠 사용이 그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에스트로젠 사용시 SHBG를 증가시킴으로써 생체활성형 테스토스테론이 감소되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태평양 폐경학회'에서 리비알의 주성분인 '티볼론'은 독특하게 한 분자가 에스트로젠, 프로제스토젠, 안드로젠의 성질을 모두 갖고 있어 행복감과 성욕에 좋은 효과가 있으며, 에스트로젠과 같은 기존 폐경기치료제에 비해 성적활동의 여러 요소를 모두 긍정적으로 호전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