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다농, 美 식ㆍ음료기업 125억弗에 인수
화이트 웨이브 푸즈..오가닉ㆍGMO外 식품 등 강점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07-08 16:11   

프랑스의 글로벌 공룡 식품기업 ‘다농’(Danone)이 미국의 메이저 식‧음료기업 화이트웨이브 푸즈 컴퍼니社(The WhiteWave Foods Company)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7일 공표했다.

인수에 합의한 대가로 다농은 화이트웨이브 푸즈가 발행한 주식 한 주당 100% 현금 56.25달러, 총 125억 달러를 지불키로 했다. 125억 달러의 인수금액 가운데는 화이트웨이브 푸즈측의 채무액까지 다농이 그대로 떠안는 부분이 포함되어 있다.

한 주당 56.25달러의 인수금액은 화이트웨이브 푸즈 주식의 최근 30일 주식시장 평균 마감가격 45.43달러에 약 24%의 프리미엄을 얹어준 조건이다.

양사의 이사회는 이번 합의내용을 전원일치로 통과시켰다. 아울러 이번 합의에 따른 세부적인 인수절차들은 올해 말까지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화이트웨이브 푸즈는 지난해 40억 달러의 매출실적을 기록한 글로벌 식‧음료기업이다.

북미 및 유럽시장에서 높은 성장세와 인기를 선도하는 식‧음료 제품들을 발매해 왔는데, 주력분야는 프리미엄 오가닉 유제품, 비 유전자변형(non-GMO) 식품, 천연물 식품, 우유, 요구르트, 신선식품 및 커피 크리머 등이다.

이와 함께 ‘실크’(Silk), ‘소 딜리셔스’(So Delicious), ‘베가’(Vega), ‘알프로’(Alpro), ‘프로바멜’(Provamel), ‘호라이즌 오가닉’(Horizon Organic), ‘왈라비 오가닉’(Wallaby Organic), ‘어스바운드 팜’(Earthbound Farm) 및 ‘인터내셔널 딜라이트’(International Delight)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주식시장에 상장(上場)을 단행한 이래 2015년까지 연평균 19%에 달하는 고속 매출성장세를 거듭했을 뿐 아니라 이 기간 동안 이익을 2배로 끌어올리는 등 최근 경영성과가 눈에 띈다.

화이트웨이브 푸즈를 인수함에 따라 다농은 건강친화적이면서 지속가능성까지 담보된 다양한 식‧음료 제품들을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에게 한층 친밀한 식품 메이커로 다가설 수 있게 됐다.

다농의 앙마뉘엘 파베르 회장은 “우리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건강친화적이면서 지속가능성이 담보된 식‧음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함은 물론이고 우리가 보유한 제품들이 그 같은 목표에 도달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할 소임을 안고 있다”며 “화이트웨이브 푸즈는 그 같은 맥락에서 볼 때 최적의 파트너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또 화이트웨이브 푸즈를 인수하게 됨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지속가능한 성장과 이윤창출 확대 등 다양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북미시장에서 더욱 탄탄한 성장발판을 구축하게 된 성과 또한 크다고 파베르 회장은 덧붙였다.

화이트웨이브 푸즈 컴퍼니社의 그렉 엥겔스 회장 겸 이사회 의장은 “건강증진을 위한 식생활 개선이라는 우리의 소명을 공유한 다농과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우리 회사에 새로운 장이 열리게 됐다”며 “다농 이사회의 일원으로 동승해 회사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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