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타비스社가 매출이 116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3% 줄어든 가운데 순이익 또한 20억1,100만 달러여서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올해 첫 분기 경영실적을 21일 공표했다.
이처럼 매출이 소폭이나마 감소한 것은 미국시장에서 항암제 ‘글리벡’(이매티닙)의 특허가 만료되면서 제네릭 제형들의 시장잠식에 직면한 여파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됐다.
순이익의 경우 산정기준을 달리해 지난 2014년 4월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로부터 항암제 및 컨슈머 헬스케어 부문을 인수하면서 백신 부문을 매각하고, 일라이 릴리社에 동물약 부문을 처분하면서 사업구조를 재편한 데에 따라 경영지표에 미친 영향이 반영된 2015년 1/4분기 순이익 130억500만 달러와 비교하면 85%나 급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조셉 지메네즈 회장은 “예상했던 대로 신제품 발매와 알콘社에 투자한 부문이 경영지표에 반영됐다”며 “지난 1월 공표했던 플랜대로 혁신과 시너지 효과, 생산성 등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는 말로 장기적인 성장전망에 대한 확신을 내보였다.
1/4분기 경영실적을 사업부문별로 짚어보면 제약 부문이 77억2,900만 달러로 3%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특허가 만료된 ‘글리벡’의 매출이 22% 급감하면서 8억3,400만 달러에 머문 영향이 반영될 수 밖에 없었기 때문.
그래도 지난해 1월 FDA의 허가를 취득했던 건선 신약 ‘코센틱스’(Cosentyx: 세쿠키뉴맙)이 1억7,600만 달러로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려 차후 ‘글리벡’의 공백을 상당부분 상쇄해 줄 것이라는 기대를 가능케 했다.
실제로 이날 노바티스측은 “제약 부문의 성장제품들(Growth Products)이 1/4분기에 총 33억 달러의 실적을 올리면서 이 부문의 전체 매출액 가운데 42%를 점유했을 뿐 아니라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하면 31%나 늘어난 성적을 올렸다”고 밝혀 기대감을 뒷받침했다.
노바티스측이 언급한 성장제품들을 보면 6억9,8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려 12% 증가하는 호조를 보인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길레니아’(핀골리모드)와 3억8,200만 달러로 6% 뛰어오른 매출액을 기록한 항암제 ‘타시그나’(닐로티닙), 1억7,600만 달러의 매출을 창출한 건선 신약 ‘코센틱스’(Cosentyx: 세쿠키뉴맙), 1억2,400만 달러의 실적으로 44%나 급증한 골수섬유화증 치료제 ‘자카비’(룩솔리티닙) 등이 눈에 띄었다.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뉴포젠’(필그라스팀)의 바이오시밀러 제형인 ‘작시오’(Zarxio: 필그라스팀-sndz)를 포함한 바이오시밀러 제품들과 위탁제조분,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코팍손’(글라티라머)의 퍼스트 제네릭 제품인 ‘글라토파’(Glatopa) 등의 매출총액 또한 2억1,400만 달러로 50%나 신장된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새로운 버팀목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를 싣게 했다.
한편 제네릭 부문인 산도스社는 24억4,5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도 같은 분기와 비교했을 때 제로 성장률을 내보였다. 안과질환 치료제 사업부인 알콘社의 경우 14억2,600만 달러로 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바티스측은 제네릭 제형들의 시장잠식이 매출에 미칠 영향을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32억 달러 정도에 달해 전년도의 22억 달러에 비해 한층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2016 회계연도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이 지난해와 대동소이하게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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