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파스퇴르社와 머크&컴퍼니社는 유럽 백신사업 부문에서 유지해 왔던 제휴관계에 마침표를 찍기로 합의했다고 8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차후 유럽 내 백신사업 경영과 제품 포트폴리오 관리, 성장전략의 추진 등을 독자적으로 진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양사의 유럽 내 백신사업 부문 합자회사인 사노피 파스퇴르 MSD社는 지분 50대 50 투자로 지난 1994년 출범한 이래 각사의 R&D 파이프라인에 기반한 백신제품들을 개발한 후 유럽 19개국 시장에 발매해 왔다.
지난해의 경우 사노피 파스퇴르 MSD社는 8억2,400만 유로의 매출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사노피 파스퇴르 MSD社가 유럽시장 마케팅을 진행했던 대표적인 품목의 하나가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가다실’이다.
‘가다실’ 이외에도 사노피 파스퇴르 MSD는 지난 20여년 동안 양사의 R&D 파이프라인에 기반을 둔 새롭고 혁신적인 다수의 백신제품들을 발매하면서 충족되지 못했던 의료상의 니즈에 부응하고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해 왔다.
양사는 이날 내놓은 공동발표문을 통해서도 “지난 20여년 동안 사노피 파스퇴르 MSD가 지속적인 성공을 거두었던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비단 공중보건 향상 뿐 아니라 상업성 측면에서도 양사의 제휴가 주목할 만한 성공 스토리를 써내려 왔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 이날 양사는 “각사의 전략적 우선순위와 EU 각국에서 백신사업 부문의 경제‧규제 관련환경 등을 면밀히 검토한 끝에 백신제품 포트폴리오에 대한 관리를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서로에게 최선의 이익을 가능케 해 줄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면서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각사가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독자적으로 전개하는 데 집중할 때 성장을 가속화시키면서 보다 효율적인 경영과 최적의 백신 공급이 가능해지고, 시장에서 보다 탄탄한 위치를 구축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는 것.
이렇게 될 때 각종 백신 제품들이 신속하게 시장에 선을 보일 수 있게 되면서 각사가 모든 이해당사자들을 위해 보다 많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양사는 파트너십 사업모델에 변화가 수반됨에 따라 재직자들에게 미칠 영향과 관련, 책임감 있게 조율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과도기 동안 관련절차들이 원활하고 질서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양사는 제휴관계를 종결짓는 절차가 올해 말경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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