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구피임제 마켓이 2015~2023년 기간 동안 연평균 6.6%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14년 131억 달러 볼륨을 형성했던 이 시장이 오는 2023년에 이르면 229억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는 것이다.
미국 뉴욕州 알바니에 소재한 시장정보 서비스업체 트랜스페어런시 마켓 리서치社는 7일 공개한 ‘경구피임제 마켓: 2015~2023년 글로벌 업계분석, 규모, 마켓셰어, 성장, 트렌드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이와 관련, 일반적으로 경구피임제는 프로게스틴과 에스트로겐의 복합제 형태로 발매되고 있다.
복합 경구용 피임제(COCP)는 21일 복용형(21-day pack), 24일 복용형, 28일 복용형, 91일 복용형 및 4단계 피임제(four-phase regimen)으로 구분되고 있다.
24일 복용형 가운데 가장 선호도가 높은 제품은 바이엘社의 ‘야즈’(또는 ‘야스민’: 드로스피레논+에치닐 에스트라디올)과 ‘로에스트린’(Loestrin: 아세트산염 노르에친드론+에치닐 에스트라디올, 에치닐 에스트라디올 정제+푸마르산제일철)이다.
91일 복용형으로는 미국 뉴저지州 몬트베일에 소재한 바아 파마슈티컬스社(Barr)와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스社가 발매하고 있는 ‘시즈니크’(Seasonique: 레보노제스트렐 0.15㎎/에티닐 에스트라디올 0.03㎎+에티닐 에스트라디올 0.01㎎)이다.
28일로 구성된 경구피임제 복용 1회 기간(cycle) 동안 각각 다른 용량의 프로게스틴 및 에스트로겐을 복용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4단계(four-phasic) 경구피임제로는 바이엘社의 ‘나타지아’(Natazia; 발레르산염 에스트라디올+디에노게스트)가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복합 경구용 피임제 이외에도 예상치 못했던 性 관계 후 임신을 예방하는 용도로 갈수록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는 응급피임제가 시장에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표적인 응급피임제로 꼽히는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스社의 ‘플랜 B 원-스텝’(Plan B One-Step: 레보노제스트렐)의 경우 처방전을 필요로 하거나 연령대의 제한없이 OTC 제품으로 발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플랜 B 원-스텝’은 지시사항을 준수해 복용할 경우 임신확률을 90%까지 낮출 수 있다는 것이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스측의 설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품유형별로 볼 때 지난 2014년도에 복합제가 프로게스틴 제제 및 기타 제제를 제치고 최대의 마켓셰어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복합제가 2015~2023년 기간에도 높은 임신 예방효과와 복합제에 대한 선호도 상승, 편리한 사용법 등의 장점을 등에 업고 가장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제네릭 피임제들이 낮은 가격과 편리한 사용법을 무기로 2014년 시장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데 이어 앞으로도 최고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미국 질병관리센터(CDC)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6~2010년 기간에 미국에서 전체 임신사례들 가운데 37%가 의도하지 않았던 사례들인 것으로 추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스웨덴, 노르웨이 및 인도 등 각국 정부는 보다 효과적인 피임제를 복용토록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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