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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과 해열 효과를 가진 아스피린은 백년이 넘는 개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많은 사람에게 알려진 의약품이다. 근래에는 혈관내에 혈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여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을 예방하는데도 사용되고 있는 등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효능도 다양하다.
오랜 사용경험으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알려진 아스피린이지만 사용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위궤양, 간독성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아스피린 사용시 주의할 점과 사용하지 말아야 하는 경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아스피린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의 대표성분으로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이 있다.
아스피린은 일반적으로 정제(먹는 약)로 판매되지만 장에서 녹는 정제(장용정: 위장장애를 줄이기 위해 장에서 녹도록 개발된 제제), 씹어먹는 정제 및 캡슐제등 다양한 제형이 있다. 씹어먹을 수 있도록 개발된 츄어블 정제를 제외하고는 복용시 씹거나 부수거나 갈아서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임의대로 약을 사용하거나 용량을 변경하여 사용하면 이상반응 발생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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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과다 섭취로 인해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다리에 힘이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음주는 위장관 출혈 및 졸음 등 아스피린 성분 복용시 흔히 나타나는 부작용 발생을 증가시키며 아스피린과 알코올의 상승효과로 출혈이 연장되는 위험하므로 의약품 복용시 금주해야 한다. 특히, 아스피린 복용 시 멍이 잘 들 수 있고 부상이나 수술로 인한 상처의 출혈을 멈추는데 평상시 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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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을 임신부와 수유부, 어린이에게 사용하는 것은 괜찮을까? 출산 12주 이내의 산모나 임신 말기(3기) 임부는 복용하지 말아야 하며 임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사용전 의사·약사와 반드시 상담하여야 한다.
또한 아스피린을 복용한 산모의 경우 모유를 통해 태아에게 성분이 전달될 수 있으므로 수유부는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14세 이하의 수두나 인플루엔자 환자에서는, 바이러스 질환을 앓고 난 후 심한 구토, 의식장애, 경련, 사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레이증후군(Reye's syndrome)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아스피린 복용을 피해야 한다.
만약 복용한 후 쇼크, 심한 발진·부종, 빈혈, 백혈구 감소, 신장 장애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전문가와 반드시 상의해야 한다.
아스피린과 함께 복용시 주의해야 하는 약물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다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와 함께 사용할 경우 위장관 출혈을 증가시키거나 신장애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혈액을 묽게 해주는 항혈액응고제 와파린의 경우 출혈의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다. 통풍치료제인 프로베네시드와 함께 복용시 프로베네시드의 효과가 저해되고 관절염치료제인 메토트렉세이트는 배설이 지연되어 독성이 커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아스피린은 약국등에서 쉽게 구매하여 복용할 수 있는 약물이지만 위장관 출혈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수술을 앞둔 어르신들의 경우에는 아스피린의 혈소판 기능저하로 출혈시간을 연장시킬 수 있으므로 수술전에 복용을 중지하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함을 반드시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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