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그룹이 110억3,600만 유로(약 12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10.7% 신장된 데다 순이익 또한 9억9,900만 유로에 달해 20.9% 향상된 것으로 나타난 3/4분기 경영실적을 29일 공개했다.
총 56억5,100만 유로(약 6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19.2%나 급증한 헬스케어 사업부가 견인차 역할을 한 덕분.
더욱이 이 같은 호조는 제약 부문의 매출이 34억8,200만 유로(약 38억 달러)에 달하면서 11.7% 성장한 데에 힘입은 바 컸던 것으로 풀이됐다.
이에 따라 바이엘은 올해 총 매출실적이 460억 유로(약 504억 달러) 안팎에 이르고, 28.0%에 달하는 주당순이익 향상으로 한 주당 1.69유로 도달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약 부문과 관련, 바이엘측은 항응고제 ‘자렐토’(리바록사반), 항암제 ‘스티바가’(레고라페닙) 및 ‘알파라딘’(염화라듐-223),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애플리버셉트),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아뎀파스’(Adempas; 리오시구앗) 등 최근 허가를 취득한 신약들이 총 10억8,200만 유로의 실적을 올리면서 지난해 같은 분기의 7억5,000만 유로에 비해 40% 이상 증가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한 예로 ‘자렐토’의 경우 5억7,100만 유로로 31.3%의 높은 매출성장률을 과시한 데다 ‘아일리아’도 3억2,000만 유로로 67% 뛰어오른 성적표를 내보였을 정도라는 것.
이들 외에 항암제 ‘넥사바’(소라페닙)이 14.5%의 탄탄한 매출성장을 실현한 데다 혈우병 치료제 ‘코지네이트’(재조합 항혈우병 팩터 Ⅷ)은 전년도 같은 분이에 상응하는 실적을 올렸다고 언급했다.
다만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베타페론’(인터페론 β-1b)는 매출이 16.5%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헬스케어 사업부의 또 다른 축을 형성하고 있는 컨슈머 헬스 부문에서는 21억6,900만 유로로 2.2% 늘어난 실적을 보였다며 지난해 4월 머크&컴퍼니社로부터 컨슈머 케어 부문을 142억 달러에 매입했던 것이 제품 수혈 및 매출증대 효과로 이어졌음을 시사했다.
미국시장에서만 3억6,600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바이엘측은 올해 전체의 매출실적이 6% 늘어난 460억 유로 안팎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헬스케어 사업부는 한자릿수 중‧후반대 매출성장률을 기록하면서 230억 유로대 성적표를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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