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社가 올들어 3/4분기(1~9월)까지 총 355억2,500만 스위스프랑(약 365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6%(스위스프랑貨 기준시 2%) 향상된 경영성적표를 손에 쥐었다.
항암제와 면역억제제들이 호조를 보인 제약 부문이 276억9,000만 스위스프랑, 진단의학 부문이 78억3,500만 스위스프랑으로 6% 성장률을 공유한 것으로 나타난 것.
22일 공개된 2015 회계연도 1~9월 경영실적에 따르면 로슈는 3/4분기 매출 또한 그룹 전체로 볼 때 119억4,000만 스위스프랑으로 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약 부문이 93억4,000만 스위스프랑으로 6%, 진단의학 부문이 26억 스위스프랑으로 4% 성장했다.
제베린 슈반 회장은 “당초 제시했던 올해 전체의 매출성장률 한자릿수 초‧중반대를 한자릿수 중반대로 상향조정했을 뿐 아니라 주당순이익 향상률은 매출성장률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당금 또한 증액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9월 제약 부문 매출을 지역별로 보면 미국시장이 130억4,700만 스위스프랑으로 7% 늘어난 실적을 보였다. 유럽시장은 64억7,600만 스위스프랑으로 3%, 일본시장이 23억4,100만 스위스프랑으로 8%, 기타 글로벌 마켓이 58억2,600만 스위스프랑으로 6%의 매출성장률을 각각 기록했다.
핵심제품들의 1~9월 매출현황을 살펴보면 항암제 및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막테라’(리툭시맙)이 52억6,800만 스위스프랑으로 5% 신장된 가운데 항암제 ‘아바스틴’(베바시주맙)이 49억6,800만 스위스프랑으로 9%의 준수한 오름세를 보였다.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트라스투주맙)이 48억7,900만 스위스프랑으로 10% 뛰어올랐고,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토실리주맙)이 10억4,200만 스위스프랑으로 22% 급증한 실적을 내보였다.
유방암 치료제 ‘퍼제타’(퍼투주맙)의 경우 10억3,500만 스위스프랑으로 66%에 달하는 고속성장률을 과시했으며, 천식 치료제 ‘졸레어’(오말리주맙) 또한 9억3,200만 스위스프랑으로 25%에 달하는 빠른 성장세를 드러냈다.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액티베이스’(Activase: 알티플라제)도 6억7,600만 스위스프랑으로 15%의 준수한 증가율을 나타냈다. 인플루엔자 치료제 ‘타미플루’(오셀타미비르) 역시 5억3,500만 스위스프랑으로 16% 늘어난 실적을 보였고, 낭성섬유증 치료제 ‘풀모자임’(Pulmozyme; 도르나제 α)가 4억7,200만 스위스프랑으로 11% 오름세를 보였다.
최근 허가를 취득한 신약들 가운데서는 유방암 치료제 ‘캐싸일라’(트라스투주맙 엠탐신)이 5억5,800만 스위스프랑으로 57%, 기저세포암 치료제 ‘에리벳지’(비스모데깁)이 1억1,800만 스위스프랑으로 30% 뛰어올랐는가 하면 백혈병 치료제 ‘가지바’(오비누투주맙)의 경우 9,100만 스위스프랑으로 182%에 달하는 초고속 성장세를 과시했다.
빈혈 치료제 ‘미쎄라’(메톡시 폴리에칠렌 글리콜-에포에틴 β)는 3억6,900만 스위스프랑으로 29% 신장률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볼 때 ‘허셉틴’과 ‘퍼제타’, ‘캐싸일라’ 등의 상피세포 성장인자 2(HER2) 양성 유방암‧위암 치료제들이 총 19%의 매출증가율을 기록한 것이 눈길을 끌 만했다.
반면 흑색종 치료제 ‘젤보라프’(베무라페닙)은 1억5,800만 스위스프랑으로 25% 감소했다.
마찬가지로 스테디셀러 황반변성 치료제인 ‘루센티스’(라니비주맙)은 11억4,200만 스위스프랑으로 15% 뒷걸음치는 부진을 보여 눈에 띄지 못했다. 항암제 ‘타쎄바’(엘로티닙)과 면역억제제 ‘셀셉트’(미코페놀산 모페틸)마저 각각 8억9,400만 스위스프랑 및 5억8,200만 스위스프랑으로 7%와 4% 마이너스 성장률을 공유하면서 물러앉았다.
C형 간염 치료제 ‘페가시스’(페그인터페론 α)는 4억500만 스위스프랑으로 48%나 급락해 다른 C형 간염 신약들과 힘겨운 경쟁을 펼치고 있는 현실을 반영했고, 항암제 ‘젤로다’(카페시타빈) 역시 3억8,400만 스위스프랑으로 36% 줄어든 실적을 보였다.
항바이러스제 ‘발싸이트’(발간시클로비르)도 2억7,000만 스위스프랑으로 47% 주저앉는 부진을 피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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