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릭스(성분명 : 리포좀화한 독소루비신염산염) 처방증례

[Medi & Drug Review] 한국얀센 '케릭스'

[사례 1]

성별 : 여
나이 : 54세

- 증세 :
2년전 난소종양으로 수술 후 상피성 난소암 3기 말로 진단받고, 수술 후 파클리탁셀, 카보플라틴 항암화학요법을 6차례시행 받은 환자로, 치료 후 완전관해상태로 3개월 간격으로 외래추적 관찰 중이었다.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등으로 인해 양쪽 발바닥의 감각신경이상으로인한 수차례의 불편감을 호소하여 이에 대한 투약을 시행했으나 감각이상이 쉽게 회복 되지않은 상황이었다. 치료가 종료된 후 12개월 후 시행 받은 복부골반 컴퓨터 단층쵤영에서 골반내에 2-3cm 정도의 재발성 종괴가 다수 관찰됐고, 혈중 Ca125가 357U/mL로 확인됐다.

- 상담 및 치료 :
본 환자는 진행성 상피성난소암의 표준치료법인 수술적 치료로 종양감축술과 부가적인 항암화학요법의 6차례 시행받는 경우로 치료 후 12개월이 지나 난소암이 재발된 경우이다.

환자에게 치료후 6개월이 지난 경우에는 이전에 사용한 항암제인 파클리탁셀, 카보플라틴 항암화학요법에 대한 치료 반응이 양호한 것으로 설명을 하고 동일 약제를 투여할 것을 권유했다.

그렇지만 환자는 파클리탁셀 부작용중의 하나인 감각신경이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렵다고 했고 더 나아가 이런 부작용이 없거나 적은 항암제를 사용하여줄 것을 요구했다.

환자가 호소하는 부작용을 확인해본 결과 실제로 일상생활에 심히 불편한 수준의 부작용으로 사료되어, 일차 치료약제인 카보프라틴과 더불어 신경부작용이 경미한 케릭스 (Calyx) 복합화학요법을 추천하여 투여했고, 투여중에 치료반응 평가에서 반응성이 양호했으며, 감각신경 부작용도 일차 투여약제보다 심하지 않아 충분한 기간을 투여지속했다.

 

[사례 2]

성별 : 여
나이 : 32세

- 증세 :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된 난소종양으로 수술 후 상피성 난소암 2기로 진단받은 환자로 수술 후 부가적 항암화학요법을 권유했다.

파클리탁셀, 카보플라틴 항암화학요법을 3차례 시행 후 환자는 항암제의 부작용인 탈모로 인하여 젊은 여성으로서 외모에 심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대인관계를 기피하게 되어 직장생활이 어려워졌을 뿐만 아니라, 가족과의 관계도 나빠지게 됐다.

이런 이유로 환자는 병원에 와서 항암화학요법을 중단을 원하고 있던 차에, 폐로 암이 전이되는 양상을 보이게 됐다.

- 상담 및 치료 :
본 환자는 진행성 상피성난소암의 표준치료법인 수술적 치료로 종양감축술과 부가적인 항암화학요법의 3차례 시행받는 중 암이 진행된 경우로 파클리탁셀, 카보플라틴 항암화학요법에 저항성이 있는 사례다.

이러한 일차 약제군인 파클리탁셀, 카보플라틴의 저항성이 있는 환자에 있어서는 항암제를 변경하여 투여하여야함을 설명했으나 환자분은 항암제 부작용중의 하나인 탈모현상으로 인해 항암제 투여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나타내어 다른 치료법을 요구했다.

탈모로 인한 환자분의 스트레스에 대한 대안방법으로 가발이나 모자의 착용을 권유했으나 이 또한 거부의사를 나타내어, 환자에게 추천할 수 있는 적합한약제로 탈모현상이 경미한 케릭스 (Calyx) 단일항암화학요법을 추천하여 투여했고, 투여 중에 치료반응 평가에서 반응성이 양호했고, 탈모현상도 양호하고 환자분이 받아들일만한 수준으로 일상생활에 큰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아 충분한 기간을 투여 지속했다.

 

고찰
난소암은 1차 치료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어도 재발사례가 많은 질환이다.

다수의 환자들은 1차 항암치료과정에서 감각신경이상이나 탈모 등의 부작용을 겪고 불편함을 호소한다. 이 같은 부작용들은 환자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어려움을 주는 수준이기에 재발성 난소암 치료시 부작용이 적은 약제를 선택하는 것은 중요하다.

실제 파크리탁셀 등을 이용한 1차 치료에서 부작용을 경험한 환자들은 부작용이 적은 약제 사용을 원하는 사례가 많다.

때문에 감각신경이상, 탈모와 같은 부작용 발생의 발현이 적은 케릭스의 사용은 부작용을 우려하는 환자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