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노디스크, 생산시설 확충에 20억弗 투자
늘어나는 글로벌 마켓 항당뇨제 수요에 부응 취지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8-27 05:25   수정 2015.08.27 06:49

노보노디스크社가 항당뇨제 생산공장을 확충하기 위해 차후 5년 동안 2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26일 공표했다.

글로벌 마켓에서 갈수록 늘어나는 항당뇨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州 클레이튼과 덴마크 몰뢰브에 새로운 생산시설을 건립하겠다는 것.

이와 별도로 노보노디스크는 이날 1일 1회 경구복용형 정제 타입의 약물인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유사체 2형 당뇨병 치료제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의 임상 3상 시험에 착수키로 결정했다고 공표했다.

노보노디스크측에 따르면 클레이튼 공장은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와 현재‧미래의 GLP-1 및 인슐린 제품 생산을 위한 원료의약품 제조에 주안점이 두어질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현재 700여명의 인력이 재직 중인 클레이튼 공장에는 700명에 가까운 생산직 및 기술직 신규고용이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노보노디스크측은 예상했다.

노보노디스크는 또 덴마크 몰뢰브에 세마글루타이드와 미래의 경구용 항당뇨제 생산을 위한 정제 및 패키징 시설을 새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덕분에 몰뢰브에 100여명의 신규인력이 고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보노디스크社의 헨릭 울프 제품공급 담당부회장은 “클레이튼에 새로운 공장을 건립하고 덴마크 칼룬보르에 소재한 원료의약품 생산공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다음 10년 동안 항당뇨제 원료의약품 생산역량을 충분히 확보해 두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략적인 이유에서 미국에 새로운 원료의약품 생산시설을 두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미국이 최대의 시장이자 이미 다수의 물류시설을 구축하고 있는 데다 자사공장의 많은 부분이 위치해 있어 경제적인 측면에서 이점이 많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면밀한 평가를 거쳐 클레이튼이 최우선 확충대상으로 결정된 것이라고 울프 부회장은 설명했다.

울프 부회장은 “클레이튼에 이미 대규모에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조직을 확보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해당도시와 지역 및 州 정부와도 긴밀한 협력체제를 갖춰 이번 투자와 관련해 인센티브를 보장받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새로운 생산시설을 건립하는 데 필요한 최종 설계안과 비용내역은 내년 중 이사회 승인을 위해 제출될 예정이며, 공장 가동시점은 오는 2020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클레이튼 공장은 지난 1993년 처음 가동에 들어간 이래 각종 항당뇨제들의 생산과 충진, 패키징 공정이 이루어지고 있는 노보노디스크이 전략적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미국시장에 공급할 ‘플렉스펜’(FlexPen)과 ‘플렉스터치’(FlexTouch) 프리필드 인슐린 기기의 생산도 이루어지고 있다.

칼룬보르 공장은 현재 노보노디스크가 보유하고 있는 최대 규모의 생산시설이다. 2,800여명의 인력이 항당뇨제와 혈우병 치료제 등을 제조하고 있다. 지속적인 투자에 힘입어 앞으로 수 백명의 신규고용이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몰뢰브 공장은 250여명의 인력이 호르몬 대체요법제용 정제를 생산하고 있다. 2,300여명이 몸담고 있는 회사의 최대 규모 연구소가 들어선 곳에 위치해 있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