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약무기준, 약료서비스 표준화 위해 필요하다
관련 원탁 토론회, 현장 투표 결과 24%로 높은 지지…
임채규 기자 lim82@naver.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8-24 06:20   수정 2015.08.28 10:03

약사 상당수는 약료서비스와 약국관리 표준화를 위해 우수약무기준(GPP)을 도입하자는 의견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대한약사회가 진행한 우수약무기준(GPP) 토론회에 참석한 토론자들은 복약지도 등의 약료서비스 표준화를 위해 우수약무기준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참석자들은 우수약무기준 도입이 필요한 이유를 묻는 현장 투표에서 약료서비스 표준화를 위해 우수약무기준 도입이 필요하다는 응답(24%)이 가장 많았다.

이어 약국관리 표준화를 위해 GPP 도입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23%로 뒤를 이었으며, 약사와 약국의 전문가로서 위상을 높이기 위해 도입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13%, 약국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도입해야 한다는 응답이 12% 비중을 보였다.

반면 현행 약사법으로 충분한 만큼 별도의 기준을 도입할 필요가 없다는 점과 약국에서 여건이 충분하지 않은만큼 도입이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약사법으로 정한 것으로 충분한 만큼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응답과 약국의 제반 여건이 미비하다는 점 때문에 도입이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은 각각 18% 비중을 보였다.

또, 약국마다 다른 처한 환경이 다르고, 또다른 규제를 만들어 규제를 강화하는 측면이 있으며, 장기적으로 논의해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각각 15% 비중을 보였다.

국민을 위한 서비스향상과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는 조제 중심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도 참가자들은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조제 중심에서 벗어나 환자 중심의 약료서비스를 진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성실한 복약지도는 물론 부작용과 상호작용에 대해 성실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22%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일반의약품의 표준가격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응답자도 14%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보였다.

또, 우수약무기준에 대한 통합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응답자도 12% 비중을 보였으며, 고객의 약국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응답도 12%로 높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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