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이 검게 변색된다는 민원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된 손발톱무좀 치료제에 대한 교품이 진행된다.
약사회는 위탁생산을 통해 판매돼 온 일부 '풀케어' 제네릭 제품을 사용할 때 발톱이 검게 변한다는 논란과 관련해 해당업체에 교품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위탁생산 업체인 한국콜마를 비롯해 수탁업체에 해당 의약품을 신속히 교품해 줄 것을 요청했다는 설명이다.
해당 제품은 8개 업체에서 판매중인 8개 제품으로, 제조번호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4월에 생산된 제품에서 변색이 문제가 된 것인만큼 제조번호와 사용기한을 확인해야 한다.
이를 위해 약사회는 15일 별도 공지를 통해 교품 대상 제품의 제조번호와 사용기한을 안내하고 회원약국에서 해당 제품을 확인할 것을 주문했다.
해당 제품은 경남제약 '피엠네일라카'를 비롯해 대웅제약 '바렌굿네일라카', 동화약품 '바르지오네일라카', 신신제약 '원케어네일라카', 신일제약 '톱큐어네일라카', 유한양행 '이지케어네일라카', 일동제약 '와이드케어네일라카', 조아제약 '시클로원스네일라카' 등 8개 제품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올해 4월에 생산된 제품에서 변색이 문제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제품의 제조번호와 사용기한을 확인한 다음 해당되는 제품은 교품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