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최대주주 애보트..페리고 인수시도 지지
지분 14.5% 보유‧제조 부문 제휴사로 입장 표명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6-17 14:15   

미국의 글로벌 제네릭‧특수의약품 전문 제약기업 밀란 N.V.社(Mylan)가 아일랜드 토털 헬스케어 메이커 페리고 컴퍼니社(Perrigo)를 상대로 인수를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애보트 래보라토리스社가 지원권 역할을 자원하고 나섰다.

현재 밀란 N.V.社의 지분 14.5%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애보트 래보라토리스社가 인수를 지지할 뿐 아니라 임박한 밀란 N.V.社의 주주총회에서 지지표를 행사하겠다는 의향을 16일 공개한 것.

이에 앞서 밀란 N.V.社는 지난 4월 8일 페리고社가 발행한 일반株 100%를 한 주당 현금 205.0달러, 총 289억 달러 규모로 인수를 제안한 데 이어 같은 달 24일에는 한 주당 60.0달러와 밀란측이 발행한 일반주 2.2株를 교환하는 조건의 수정제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튿날에는 다시 한 주당 현금 75.0달러와 밀란株 2.3株를 교환하는 조건으로 재차 수정된 제안을 내놓았지만, 페리고측은 일관되게 비토 답변으로 맞서고 있는 상태이다.

애보트 래보라토리스社는 제조 부문에서 다양한 제휴관계를 구축하면서 밀란측과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 왔다. 지난해 7월에는 자사의 선진국 시장 브랜드 제네릭(branded generics) 사업부문을 밀란측에 매각키로 합의하기도 했었다.

애보트 래보라토리스社의 마일스 D. 화이트 회장은 “유통채널의 규모와 방대한 유통망, 다양한 제품력, 환자 및 제품의 질 확보를 위해 기울이고 있는 노력, 미래의 성공적인 사업수행 전망 등을 감안해 우리가 선진국 시장 브랜드 제네릭 사업부문을 넘길 파트너로 밀란 N.V.社를 선택했던 것”이라며 “밀란측의 최대주주이자 제조 부문의 지속적인 파트너로서 우리는 페리고社를 인수하려는 전략에 지지의사를 밝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밀란 N.V.社 의 로버트 J. 쿠리 이사회 의장은 “지지의사를 표시해야 할 의무가 있지도 않은 애보트 래보라토리스社가 자발적으로 우리의 전략적인 성장플랜과 독립성 확보전략, 장기적인 비전을 지지해 준 것에 무한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쿠리 의장은 “발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제약업계에서 장‧단기적인 성과물들을 내놓으면서 우리의 사업이 지속가능한 성공가도를 질주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음을 재확인코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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