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차원의 의약품 리베이트 규제 강화와 공정거래 자율경쟁프로그램 제정 운영 확산 등의 요인으로 제약사들의 접대성 경비 지출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12월 결산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 제약사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4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출액 대비 접대비 비중은 평균 0.52%였다.
이는 지난 2013년의 접대비 비중 0.56%보다 줄어든 것이다.
제약사들의 접대비 지출이 즐어든 요인은 정부의 강력한 의약품 리베이트 근절책으로 제약사들이 접대 관행이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골프 등 다소 과도한 접대문화가 제약업계의 관행중 하나였지만 의약품 리베이트 쌍벌제, 투아웃제 등으로 인해 과거의 접대문화가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 제약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에 더해 제약사들이 자율 제정해 운영하고 있는 공정거래 자율경쟁프로그램의 확산 등으로 인해 영업활동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도 접대비 지출이 줄어드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지난해 접대비를 가장 많은 지출한 업체는 녹십자였다. 녹십자는 접대비(업무촉진비)로 65억 7,600만원을 지출했으며, 뒤를 이어 한미약품 49여억원, 이연제약 47여억원, 신풍제약 43여억원 등의 순이었다.
명문제약과 한미약품은 2013년 대비 각각 14억 4,500여만원과 13억 1,000여만원의 접대비를 줄였다.
매출액 대비 접대비 지출이 가장 높은 업체는 삼성제약 5.73%였으며, 이연제약은 4.21%, 신풍제약 1.94%, 명문제약 1,82%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