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치료제 시장규모 2025년 130억弗 상회
임상시험 진행 중인 유전자 치료제 절반이 항암제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2-10 05:17   수정 2015.02.10 07:10

현재 시험이 진행 중인 기술들이 성공적으로 귀결될 경우 오는 2025년까지 유전자 치료제 분야의 시장규모가 130억 달러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뉴욕에 소재한 헬스케어 전문 시장조사기관 칼로라마 인포메이션社(Kalorama)는 9일 공개한 ‘암을 겨냥한 맞춤 유전자 치료제 시장’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전망했다.

칼로라마 인포메이션社의 멜리사 엘더 애널리스트는 “항암제 시장이 전체적으로 볼 때 천천히 생물의약품 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유전자 치료제가 앞으로 10여년 동안 항암제 분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엘더 애널리스트는 또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기술들의 상당부분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되겠지만, 동시에 상당수는 중단될 뿐 아니라 처음에 유망한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일부 프로젝트들은 소득없이 종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항암제의 역사를 볼 때 체내에서 매우 공격적이고 유해하게 작용한 사례들이 많았지만, 공격적이지 않고 유해하게 작용하지 않는 새로운 기술도 많았음을 상기시켰다.

특히 유전자 치료제의 경우 이 같은 대체요법제들 가운데 가장 유망한 신기술의 하나로 주목받아 왔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면 면역계 세포들로 하여금 암세포들을 공격하도록 촉진하는 기전을 통해 세포의 기능을 변화시키는 방법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어 왔다는 것.

아울러 현재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유전자 치료제들의 절반 가량이 항암제들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고서는 유전자 치료제 분야의 미래가 밝다는 데 무게를 싣게 해 주는 3가지 사례들을 언급하면서 마침표를 찍었다.

하나는 네덜란드 생명공학기업 유니큐어社(UniQure)와 이탈리아의 마케팅 제휴업체 키에시社(Chiesi)가 개발한 지질분해효소 결핍증 치료제 ‘글라이베라’(Glybera: 알리포진 티파보벡)에 140만 달러의 약가가 책정되었다는 사실이다.

둘째는 생명공학기업 스파크 테라퓨틱스社(Spark Therapeutics)가 상장(上場)을 단행하면서 주가가 한 주당 23달러에서 45.10달러로 2배 가까이 치솟았고, 최대 50달러에 660만주가 거래됐다. 스파크 테라퓨틱스社가 보유한 가장 유망한 제품은 현재 임상 3상 시험이 진행 중인 희귀 안구질환 치료제이다.

셋째는 화이자社가 1월 유전자 치료제 분야에 역점을 두어나갈 방침임을 공표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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