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정보원 과거 매출 누락·서류 폐기 확인
외부감사기관 통한 경영진단평가 중간보고서…규모 3억 4,000여만원
임채규 기자 lim82@naver.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1-08 14:01   수정 2015.01.08 14:00

약학정보원의 과거 일부 매출이 누락된 정황이 파악됐다. 2년여 동안의 장부도 서둘러 폐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약학정보원은 지난 12월 외부감사기관을 통해 진행한 약학정보원에 대한 경영진단평가 중간결과보고서와 관련해 8일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전영옥 약학정보원 상임이사<사진>는 8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2010년부터 2013년까지 3년의 기간을 대상으로 진행한 경영진단 중간결과보고서에 대해 설명했다.

중간보고서의 '재무현황 및 내부통제현황 개선권고'에 따르면 VAN 서비스와 관련한 4년여 동안의 매출이 누락된 정황이 있고, 전표나 장부 등 의무적 보존기한이 있는 서류가 폐기된 것으로 파악됐다.

계약에 따라 VAN 서비스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2010년 9월 이후 매출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매출이 '토탈정보'라는 회사로 공식적인 절차 없이 부당하게 이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9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4년여 동안 모두 3억 4,390여만이 이렇게 이관됐다는 게 정보원의 설명이다.

관련 문서가 폐기된 정황도 확인됐다.

법령에 따라 보존기간이 명시된 전표 등이 의무적으로 보관하도록 된 기한 이전에 먼저 폐기됐다는 것이다.

관련 서류는 5년간 보존하도록 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2008년부터 2009년 전표가 지난 2013년 1월 폐기됐다는 설명이다.

폐기에 대한 근거자료는 없으며, E이사의 주도로 폐기된 것으로 조사됐다는 것이 중간보고서 내용을 발표한 전영옥 상임이사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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