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前 비타민ㆍ미네랄 섭취 효용성 유념을”
‘美 의사회誌’ 게재 보고서 관련 CRN 발표문 주목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1-06 14:34   

“이번 연구가 임산부와 유아들에게 비타민 및 각종 미네랄 성분들이 나타내는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웠을 뿐 아니라 다양한 필수 미량영양소들이 신속하면서도 장기적으로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입증했다.”

미국 워싱턴 D.C.에 소재한 기능식품업계의 이익대변단체 CRN(Council for Responsible Nutrition)이 구랍 23일 내놓은 발표문의 첫 구절이다.

이 발표문은 학술저널 ‘미국 의사회誌’(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12월호에 게재된 ‘방글라데시 농촌지역에서 산모의 다양한 미량영양소 및 철분, 엽산 섭취가 신생아 사망률과 출산결과에 미친 영향’ 제목으로 게재된 보고서와 관련해 나온 것이다.

보고서는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 공중보건대학 국제보건학과의 파룰 크리스티안 박사 연구팀의 주도로 조사작업을 진행한 작성된 것이다.

발표문에서 CRN은 “총 2만2,405명의 유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작업에서 다양한 미량영양소들을 섭취한 산모들의 조산아 및 저체중아 출산률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입증되었을 뿐 아니라 통계적으로 유의할 만한 수준의 수치는 아니더라도 사산아 출산률 역시 상당정도 감소했음이 눈에 띄었다”고 강조했다.

CRN은 또 이번 연구를 통해 미량영양소 섭취가 지구촌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대변했다고 평가했다. 기아에 시달리는 지구촌의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영양학적 개입의 중요성을 입증할 수 있는 후속연구가 절실히 필요해 보인다는 것.

동시에 이처럼 중요한 영양소들의 결핍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요지로 최근 미국정부가 공개한 자료에 대해서도 눈을 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복합비타민의 섭취야말로 기아에 시달리는 지구촌의 많은 사람들 뿐 아니라 전체 가임기 여성들과 미국인들에게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CRN은 아울러 개별 영양소들에 초점을 맞춘 후속 분석작업과 평가절차가 뒤따라야 할 것임을 촉구했다.

특히 여성들은 복합비타민 섭취를 통해 식생활 이외에 올바른 미량영양소를 추가로 섭취하는 간단한 방법만으로 유아의 미래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임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따라서 현재 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고려하고 있는 여성들이라면 의사와 상의해 출산 전 복합비타민제 및 각종 기능식품(dietary supplements) 섭취를 통해 어떤 효용성을 기대할 수 있는지를 상의해야 할 것이라는 단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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