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를 섭취하면 관절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산(尿酸)의 체내 대사에 괄목할 만한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데다 혈중 안토시아닌 수치를 높일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한 시험결과가 공개됐다.
혈중 요산 수치 뿐 아니라 염증 지표인자인 C-반응성 단백질 수치가 체리를 섭취한 후 감소했음이 눈에 띄었다는 것.
여기서 언급된 ‘체리’는 몽모랑시 타트체리(Montmorency tart cherries) 품종의 농축액을 지칭한 것이다.
영국 노덤브리아대학 스포츠‧체육‧재활학부의 글린 하워트슨 박사 연구팀은 학술저널 ‘기능성 식품誌’(Journal of Functional Foods) 11월호에 게재를 앞둔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몽모랑시 타트체리 농축액이 혈중 시아니딘-3-O-글루코사이드루티노사이드 수치와 무관하게 요산 수치를 낮추는 데 나타낸 영향’이다.
하워트슨 박사팀은 평균연령 26세의 건강한 자원자 12명을 대상으로 몽모랑시 타트체리 농축액 1온스(30mL) 또는 2온스(60mL)를 100mL의 물에 섞어 아침과 저녁시간에 1일 2회 섭취토록 하는 방식의 연구를 진행했었다.
그 결과 피험자들은 체리 농축액을 섭취한 후 혈중 요산 수치와 C-반응성 단백질 수치가 감소했을 뿐 아니라 소변을 통해 배출된 요산의 양은 증가했음이 눈에 띄었다. 예를 들면 소변을 통해 배출된 요산 수치가 체리 농축액을 섭취한 후 2시간이 경과했을 때 250%까지 증가한 데다 C-반응성 단백질 수치 또한 최대 29%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을 정도.
혈중 시아니딘-3-O-글루코사이드루티노사이드(CYA-3-O-GluRut) 수치 또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어 항산화 안토시아닌 성분의 생체이용효율이 향상되었음을 시사했다.
아울러 이 같은 체리 농축액의 효과는 30mL 용량이나 60mL 용량이나 대동소이한 수준을 보였다.
하워트슨 박사는 “통풍성 관절염과 같은 병리학적 증상들에 체리 농축액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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