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수입을 추진하고 있는 2세대 광과민제 ‘포토론(Photolon)’이 지난 9월 5일 식약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수술 등 기타 치료법이 부적절한 피부기저세포암의 치료를 획기적으로 가능하게 해줄 광역학치료의 2세대 광과민제 보급이 가시화됐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1세대 광과민제의 경우, 광과민제 투여 후 48~72시간의 대기시간이 있고, 시술 후 최소 2주간의 차광시간을 가져야 하는 단점이 있다.
반면 동성제약에 따르면 회사가 도입하려는 2세대 광과민제 ‘포토론’의 경우 1세대 광과민제와 달리 투여 후 3시간 내 시술이 가능하며, 차광시간도 2일이면 충분하다. 또한 치료 깊이도 4mm정도였던 1세대에 비해 12~15mm로 깊어졌다.
광역학치료(photodynamic therapy)란 종양세포를 가진 환자에게 정맥주사로 광과민제를 투여해 종양세포에 광과민제를 축적시키고, 이렇게 축적된 광과민제를 적색의 광원(레이저)로 활성화시켜 급격한 화학작용을 일으킨다. 그 결과 정상세포는 살리면서 종양세포만 파괴되는 원리다.
동성제약은 ‘포토론’을 적용한 광역학치료를 위해 2012년 의료용레이저조사기 ‘LEMT Laser Device’의 의료기기 3등급 허가를 획득했다.
동성제약은 기존의 표준 암치료법인 수술이나 방사선요법, 약물요법 등 보다 암치료로 인한 후유증 문제가 덜하며, 광역학치료 과정에서 종양세포에 축적됐던 광과민제는 치료 이후 몸에 축적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배출되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게 치료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성제약은 2세대 광과민제 ‘포토론’의 희귀의약품 지정을 시작으로 허가 및 수입 진행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1세대 광과민제와 달리 3시간 내 시술, 3일 이내 퇴원이 가능한 2세대 광과민제 ‘포토론’이 정식 수입될 경우 보다 효과적으로 광역학치료를 할 수 있게 된다”며 “향후 광역학치료의 대중화가 암치료 시장에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