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관리 잘해야 산다'
제약사들에게 병원 소요의약품 입찰 주의보가 발령됐다.
지금까지는 상식에서 벗어난 가격에 낙찰이 이뤄지고 공급되며, 이에 대한 사후관리도 미진했지만, 앞으로는 정부가 입찰을 바탕으로 사후관리에 전사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얘기들이 제약 도매업계에서 돌고 있다.
업계 한 인사는 "오는 9월 1일부터 처방조제장려금제가 시행되는데 정부에서 내년부터 입찰 사후관리를 통해 의약품 가격에 접근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장려금제가 시행되고 의약품정보센터도 강화되는 상황에서 제약사들이 정말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당장 시장에서는 제약사들이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치러진 보훈병원 입찰에서 단독 85%(예로 100원 의약품 15원) 경합 95%에 낙찰시킨 H도매상(130억 규모 101개 품목 17억 낙찰)이 계약을 못하고, 9월 2일 재입찰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합은 몇원 낙찰이 가능할 수 있어도, 단독품목이 85%로 내려갔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
이 인사는 "보편적으로 단독 품목 경우 100원짜리 약이면 85원 이상은 돼야 한다. 50원도 곤란한 가격인데 15원이면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이번에는 제약사들이 잘한 것"이라며 "앞으로 어떤 입찰에서도 단독품목을 이 같은 가격에 낙찰시키고 공급하는 제약사가 있다면 약가인하 사후관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나중에 입찰 가격을 바탕으로 약가인하가 이뤄질 경우 너무한다고 하소연하지 말고 지금부터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다른 인사는 "단독품목이 50%를 넘어가서 공급되면 공정거래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이런 제품들에 대한 품목도 공개해야 한다. "며 "지금부터 제약사들이 철저한 관리를 하고 원칙을 세워 실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병원에서도 보훈병원 재입찰시 단독품목 낙찰가격과 공급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일부 도매상들은 병원에 낮은 가격 낙찰을 거론하며 '따내기'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재입찰에서도 단독품목이 무너진 가격에 낙찰되고 공급될 경우 다른 병원에서도 이 같은 가격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업계에서는 보훈병원 재입찰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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