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DC 자문위 ‘프리베나 13’ 고령자 접종권고
화이자, 65세 이상자 접종권고 표결결과 공개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8-14 13:52   

화이자社는 미국 질병관리센터(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가 자사의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 13’(폐렴구균 13價 결합백신)에 대해 65세 이상의 고령자들에게도 접종을 권고토록 하는 표결 결과를 내놓았다고 13일 공표했다.

즉, 백신에 들어있는 13가지 폐렴구균 혈청형들에 의해 발생하는 폐렴을 포함한 폐렴구균 질환들을 예방하기 위해 65세 이상의 고령자들에게 ‘프리베나 13’을 접종할 수 있도록 권고하는 내용의 표결을 진행한 결과 찬성 13표‧반대 2표로 지지하는 결론이 도출되었다는 것.

13가지 폐렴구균 혈청형들은 1, 3, 4, 5, 6A, 6B, 7F, 9V, 14, 18C, 19A, 19F 및 23F 등이다.

이에 앞서 화이자는 지난 7일 유럽 의약품감독국(EMA)가 백신에 들어있는 13가지 폐렴구균 혈청형에 의해 유발되는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 ‘프리베나 13’을 성인들에게도 접종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제출한 적응증 추가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공표한 바 있다.

CDC 자문위가 고령자들에게도 ‘프리베나 13’을 접종토록 권고하는 표결 결과를 내놓은 것은 7일 EMA가 적응증 추가 신청을 접수할 당시에도 최종허가를 취득할 경우 이 제품의 한해 매출액이 10억 달러 이상 확대되는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애널리스트들에 의해 제시되었음을 상기할 때 주목할 만한 것이다.

이날 화이자측에 따르면 CDC 자문위는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받지 않았거나 이전의 접종전력을 알 수 없는 65세 이상의 고령자들의 경우 ‘프리베나 13’을 접종한 후 페렴구균 23價 다당질 백신(PPSV23)을 접종받을 것을 권고했다.

또한 ‘프리베나 13’을 접종한 전력이 없고 PPSV23을 1회 이상 접종받은 전력이 있는 65세 이상 고령자들의 경우에는 ‘프리베나 13’을 한차례 접종받도록 권고했다. 아울러 65세 이상의 고령자들에 대한 ‘프리베나 13’ 접종권고案을 오는 2018년 재평가한 후 필요하면 개정토록 했다.

접종간격을 포함한 이날 권고내용들은 검토와 승인을 목적으로 CDC 소장과 미국 보건부에 보내질 예정이다. 권고내용들은 승인이 이루어지면 ‘이환률 및 사망률 주간 보고서’에 게재되게 된다.

화이자社의 루이스 조다 백신 글로벌 개발 및 학무(學務) 담당부사장은 “65세 이상의 고령자들에게서 백신형 폐렴구균 원외 감염성 폐렴(또는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과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들로 인한 부담과 유병률을 낮추는 데 ‘프리베나 13’ 접종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폐렴구균성 폐렴은 미국에서 매년 90만여명에 감염되고 있고, 이 중 절반 가까운 이들을 입원에 이르게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미국에서 50세 이상의 성인들에게 발생하는 폐렴구균성 폐렴은 한해 44만여건에 달하고 있고, 폐렴구균 질환들로 인한 연간 사망자 또한 2만5,000여명에 이르는 형편이다.

화이자社 백신 사업부의 수잔 실버먼 사장은 “미국에서 폐렴구균성 폐렴으로 인한 성인환자들의 입원 및 외래진료로 발생하고 있는 연간 직‧간접적 비용부담액만도 5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자문위의 권고내용이 실행에 옮겨질 경우 ‘프리베나 13’이 고령자들의 백신형 폐렴구균성 폐렴을 예방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중보건 증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버먼 사장은 성인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의료계 및 공중보건계와 긴밀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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