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인상적이고, 가장 어려운 수가 협상이었다."
수가협상에서 약사회가 사상 처음으로 3%대 인상률을 기록했다. 이번 협상에서 협상단장으로 활동한 이영민 부회장은 5일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번 협상의 배경과 의의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만큼 쉽지 않은 과정이었고, 결과적으로는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는 설명이다.
이영민 부회장은 "이번 수가협상 결과는 전권을 부여한 회원과 집행부의 신뢰는 물론, 정확한 자료를 준비함으로써 생긴 자신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면서 "어려운 환경에서 얻어낸 결실인만큼 회원에게 위안이 되고 경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08년 유형별 수가계약이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3%대 인상률을 기록했고, 역대 최고인 3.2%를 달성하면서 모든 유형 가운데 1위를 기록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는 설명이다.
이 부회장은 특히 "서면 복약지도와 관련한 부분을 협상에 반영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있다"면서 "서면 복약지도는 상대가치로 설정되지 않아 수가협상과는 다른 논의의 대상"이라고 전했다.
수가협상과 관련해 이달부터 의무화되는 복약지도 부분을 반영해야 한다는 일부 오해를 고려한 말이다.
서면 복약지도는 수가협상에 반영할 부분이라기 보다는 따로 상대가치 설정 문제로 논의해야 할 부분이라는 설명이다.
이영민 부회장은 "수가인상에 따라 내년 2015년부터 약국에 추가로 지급되는 급여비는 약 1,045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전체 약국을 기준으로 하면 연간 480만원 가량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가와 관련한 논리 개발과 약국 경영환경 연구, 서면복약지도 발급 비용 반영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상대가치 신설과 조정을 통해 합리적이고 적정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