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社 이사회가 화이자社의 인수제안을 또 다시 비토함에 따라 역대 최대 M&A 시도는 일단 무산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한 주당 55파운드(약 92.50달러), 총 690억 파운드(약 1,160억 달러) 규모로 화이자측이 제시한 제안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가 회사의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며 19일 거부의사를 내놓았기 때문.
이 제안은 양사의 협상이 착수되었다는 루머가 고개를 들기 이전이었던 지난달 17일 아스트라제네카 주식의 마감가격 한 주당 37.82파운드에 45%의 프리미엄을 얹어준 조건이었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社의 레이프 요한손 이사회 의장은 “회사와 재직자, 그리고 영국과 스웨덴 및 미국의 생명공학 부문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인 반면 화이자측이 제시한 것은 불충분한 수준의 제안에 불과하다”며 거부의 뜻을 분명히 했다.
화이자측의 조건은 적대적 인수를 시도하지 않겠다며 최종적인 제안(final proposal)으로 18일 제시된 것이었다.
이에 앞서 화이자는 16일 한 주당 53.50파운드(약 90.0달러) 규모의 상향조정된 제안을 내놓았었다.
이 제안은 한 주당 현금 21.57파운드(36.30달러)와 아스트라제네카가 발행한 주식 한 주당 화이자 주식 1.845株를 교환하는 내용으로 구성된 것이었지만, 아스트라제네카측은 이튿날 수용을 거부한 바 있다.
뒤이어 18일 진행된 협상에서 화이자는 매입조건의 소폭 상향조정만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한 반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주주들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10% 이상으로 좀 더 큰 폭의 증액이 필요함을 주문했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달 초 화이자측이 한 주당 50파운드, 총 630억 파운드(약 1,060억 달러) 규모로 상향해 내놓은 제안에 대해서도 회사의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며 거부의사를 표시한 바 있다.
화이자측의 제안은 영국의 생명공학업계 전반에 걸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재계 뿐 아니라 정계로부터도 깊은 우려가 고개를 들어왔던 상황이다. 적잖은 규모의 인력감원과 공장폐쇄 뿐 아니라 생명공학업계를 선도해 왔던 영국의 주도적인 위치가 상실될 수 있다는 우려의 시각이 따라왔던 것.
두 회사가 통합을 단행하면 상호보완적인 효과가 클 뿐 아니라 보다 강력한 제약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1월부터 인수를 타진해 왔던 화이자가 과연 이번에는 의향을 완전히 접을 것인지 추이를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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