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社가 140억2,200만 달러로 1% 소폭성장한 실적을 올린 반면 순이익은 29억6,800만 달러로 24% 크게 향상된 것으로 집계된 1/4분기 경영실적을 24일 내놓았다.
주당순이익 또한 한 주당 1.21달러로 나타나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하면 25% 증가했음이 눈에 띄었다.
분기이익이 이처럼 괄목할 만한 수준으로 향상된 것은 지난해 11월 혈액진단의학 사업부를 16억7,500만 달러에 스페인 그리폴스社(Grifols)에 매각키로 합의하면서 9억 달러에 달하는 플러스 효과가 반영된 덕분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날 공개된 분기 경영실적은 노바티스社가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 및 일라이 릴리社와 총 250억 달러에 달하는 합의를 이끌어 내면서 항암제 부문을 강화하고 컨슈머 헬스 부문의 합작사를 설립키로 하면서 백신‧동물약 부문에 대한 매각계획을 발표한 이튿날 공개된 것이어서 더욱 주목되고 있다.
조제프 지메네즈 회장은 “모든 개별 사업부문들이 성장세를 지속함에 따라 1/4분기에 탄탄한(solid) 실적을 내보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1/4분기 경영실적을 사업부별로 보면 제약 부문이 78억700만 달러로 1% 감소율을 나타냈지만, 안과질환 치료제 사업부인 알콘社는 26억4,200만 달러로 3% 소폭 뛰어올랐다.
제네릭 사업부인 산도스社 또한 23억1,800만 달러로 3%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백신 부문은 2억1,500만 달러로 13% 도약해 눈길을 끌었다. 컨슈머 헬스 부문은 10억4,000만 달러로 5%의 준수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주요제품별로 1/4분기 실적을 짚어보면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길레니아’(핑골리모드)가 5억5,200만 달러로 31% 뛰어올라 가장 높은 성장률을 뽐냈다. 항암제 ‘타시그나’(닐로티닙)도 3억3,700만 달러로 21%에 달하는 고속성장세를 과시했고, 항당뇨제 ‘가브스’(빌다글립틴)가 3억800만 달러로 20% 늘어난 실적을 보여 버금가는 호조를 드러냈다.
천식 치료제 ‘졸레어’(오말리주맙)가 1억7,300만 달러로 24% 급증한 실적을 올린 것도 관심이 쏠리게 할 만했다. 항암제 ‘아피니토’(에버롤리무스) 역시 3억5,700만 달러로 19%의 성장률을 기록해 돋보였다.
항고혈압제 ‘엑스포지’(발사르탄+암로디핀)는 3억6,300만 달러로 6% 상승한 실적으로 제 몫을 했고, 말단비대증 치료제 ‘산도스타틴’(옥트레오타이드) 역시 3억8,400만 달러로 같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만성 철분축적 치료제 ‘엑스자이드’(데파라시록스)도 2억800만 달러로 5% 늘어난 실적을 보였고,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라니비주맙)의 경우 6억2,000만 달러로 6% 올라서 눈에 띌 만했다.
반면 ADHD 치료제 ‘리탈린’(메칠페니데이트)은 1억1,000만 달러에 그치면서 24% 주저앉았고, 항고혈압제 ‘디오반’(발사르탄) 또한 8억300만 달러로 10% 후진해 감소폭이 큰 편에 속했다.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이매티닙)마저 10억9,700만 달러로 최고의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4%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해 빛이 바랬다. 신장이식 환자용 약물인 ‘마이포틱’(마이코페놀린산) 역시 1억3,300만 달러로 6% 물러선 실적을 기록해 신장세를 내보이지 못했다.
한편 이날 노바티스측은 올해 전체적으로 볼 때 한자릿수 초‧중반대의 매출성장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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