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이 꼽은 한국 대표상품은 화장품
한국에 대해 처음 떠올리는 키워드는 ‘패셔너블’
임흥열 기자 yhy@beautynury.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3-14 09:14   

중국인들이 꼽은 한국의 대표상품은 화장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국인들이 한국에 대해 처음 떠올리는 단어는 ‘패셔너블(fashionable)’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 ‘코리아 이미지를 근거로 한 해외 마케팅 전략 : 중국편’을 11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인들은 한국을 경이롭고 문화 수준이 높은 국가로 인식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한국 사회의 장점으로 지목할 정도로 호감도가 높았다. 일반적인 외국인들은 한국하면 ‘삼성’이나 ‘IT 강국’을 연상하지만 중국인들은 ‘패셔너블’을 첫 번째 키워드로 떠올릴 정도로 한국의 패션·뷰티 트렌드에 비상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 같은 중국 소비자들의 특성을 감안해 ‘펀펀(Fun & Fun)’한 동반재(companion goods)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중국시장 공략의 핵심 기법이라고 제안했다. 동반재란 단순히 소비생활의 필요를 충족시켜주는 제품이 아니라 삶의 질 자체를 높여주는 품격 있는 제품을 말한다. 중국인들이 특히 화장품을 한국의 대표상품으로 인식하고 있는 만큼 향후 패션·뷰티 트렌드를 선호하는 제품의 고급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화장품에 이어 휴대폰과 가전제품, 자동차가 한국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꼽힌 가운데, 한국의 이미지 형성에 가장 도움이 되는 콘텐츠에서는 TV드라마가 73%의 응답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한국의 상징물을 묻는 질문에는 37%가 김치를 꼽았으며, 영화와 태권도가 각각 2~3위에 선정됐다.

조상현 국제무역연구원 연구위원은 “한류의 인기는 한국의 이미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우리나라 연예인들이 중국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이들이 모델로 활동 중인 화장품의 인지도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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