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건강관리에 필요한 성분은?
빈혈 예방 위해 철분·칼슘·아연, 변비에는 식이섬유 추천
임채규 기자 lim82@naver.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3-10-10 16:15   

출산율이 떨어지고 고령 출산이 증가함에 따라 산모의 임신과 건강한 아이 출산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아무리 산모가 건강하다 하더라도 임신기에는 호르몬 변화와 신체변화 등으로 인해 다양한 건강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임산부의 안전한 출산과 신생아의 건강, 양질의 모유수유를 위해서는 올바른 영양소를 적절하게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가 요구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10일 '제8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산부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소개했다.

△ 임신성 빈혈에 좋은 철분, 칼슘, 아연

임신을 하게 되면 빈혈이 나타나기 쉽다. 모체의 혈액량이 크게 증가하는데 비해 적혈구와 헤모글로빈의 양은 상대적으로 증가량이 적기 때문이다.

철은 헤모글로빈의 구성 성분으로 철이 부족하면 산소 운반 능력이 떨어지게 돼 철 결핍성 빈혈을 야기한다.

철 결핍성 빈혈은 조산이나 사산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분 영양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임신성 빈혈을 예방하기 위한 철분 보충 권장량은 하루 25~40mg으로 음식으로 섭취하기에는 많은 양이다. 따라서 철분, 칼슘, 아연 등을 기능성 원료로 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할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 섭취는 임신 3~4개월부터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과다한 철분 섭취는 아연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하도록 한다.

△ 태아 신경관 손상 예방, 엽산

임신기에는 태아의 세포분화가 활발하게 이뤄진다. 특히 수정 후 26~28일 사이에 태아의 신경관 표피조직이 형성되는데, 이 시기에 엽산이 부족하게 되면 신경관 표피조직이 닫히지 않고 열리게 되어 신경관에 손상이 일어난다.

이렇게 되면 무뇌증이나 이분척추 등으로 나타나며, 출생 후 곧바로 사망하거나 전신마비, 배변실금, 뇌수종, 지능장애 등의 기형아를 출산할 확률이 높아진다.

때문에 산모는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가임기 때부터 적절한 양의 엽산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임 여성의 경우 하루 400㎍, 임신부는 600㎍, 수유부는 550㎍의 엽산을 섭취하도록 권장한다. 엽산은 시금치와 같은 짙푸른 잎채소와, 간, 오렌지주스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시금치 100g에는 290㎍의 엽산이 들어 있다.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엽산을 보충할 때에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상한 섭취량 이상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임신성 변비 막는 식이섬유 등

임신하면 황체 호르몬이 증가해 장의 움직임이 약해질 뿐 아니라 많은 수분이 대장 내벽으로 빠져나가게 된다.

점점 커지는 자궁이 장을 압박하기 때문에 평소에 배변에 문제가 없던 사람도 변비가 생기기 쉬워진다.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하려면 식이섬유와 물의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 식이섬유는 곡류, 감자류, 채소, 과일 및 해조류에 풍부하며 하루 20~25g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옥수수 한 개에는 약 10g의 식이섬유소가 들어있으며, 음식으로 식이섬유 섭취가 힘들 경우에는 충분한 물과 함께 건강기능식품으로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인정된 기능성 원료로는 구아검·구아검가수분해물과 글루코만난 등의 식이섬유와 프락토올리고당, 프로바이오틱스, 알로에전잎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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