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이후에는 회사가 매출성장과 이익확대 궤도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
일라이 릴리社가 올해 12월과 내년에 항우울제 ‘심발타’(둘록세틴)와 골다공증 치료제 ‘에비스타’(랄록시펜)가 특허만료에 직면한 이후의 미래 플랜을 3일 공개했다. 글로벌 본사가 소재한 미국 인디애나州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이날 가진 투자설명회를 통해 회사의 단기 및 중기 사업전망을 밝힌 것.
이날 데리카 라이스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엔화의 평가절하와 핵심 이머징 마켓에서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내년도 매출목표인 200억 달러 고지 등정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면서도 “30억 달러의 순이익을 창출하고 40억 달러의 현금유동성을 확보하는 등 2014년까지 단기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호한 의지를 표출했다.
실제로 이날 자리를 함께한 릴리측 고위급 임원들은 한목소리로 타깃 성장전략과 지속적인 비용절감, 임상 3상 시험이 진행 중인 신약개발 프로젝트의 가속화 등을 통해 특허만료로 인한 도전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품력 확대로 성장엔진과 핵심제품 분야에서 매출을 끌어올리면서 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는 것.
특히 이날 릴리측은 현재 13개의 신약들이 임상 3상 시험 또는 허가검토 절차가 “현재진행형”인 데다 임상 2상 시험 단계에 진입한 기대주들도 26개를 상회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것은 지난 2004년 당시와 비교하면 중‧후기 단계의 개발이 진행 중인 건수가 5배에 달함을 의미하는 것임을 상기시켰다.
릴리측은 이에 따라 내년 중으로 항당뇨제 엠파글리플로진(empagliflozin)과 둘라글루타이드(dulaglutide), 항암제 라무시루맙(ramucirumab) 등이 허가를 취득하고 시장에 발매되어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실제로 릴리측은 베링거 인겔하임社와 함께 올해 미국과 유럽에서 엠파글리플로진 및 둘라글루타이드의 허가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항암제 라무시루맙 또한 올해 미국과 유럽에서 진행성 위암 환자들을 위한 단독요법제로 허가가 신청된 상태이다.
2014년 이후의 성장전망과 관련해 이날 릴리측은 항당뇨제, 항암제, 이머징 마켓, 동물약 등의 분야에서 매출성장세가 가속도가 실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생물의약품 부문(Bio-Medicine)의 경우에도 ‘심발타’와 ‘에비스타’의 특허만료에 따른 영향에도 불구, 중기적으로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배당금의 경우에도 최소한 현행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 일리측은 향후 50억 달러 상당의 주식환매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는 포석도 공개했다.
“우리 앞에는 손에 쥘 수 있는 커다란 기회가 존재하는 만큼 새로운 성장의 시기로 들어설 수 있을 것이다.”
이날 존 C. 렉라이터 회장이 단호한 어조로 내놓은 미래 전망의 요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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