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전 수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약국들은 일반의약품 진열방식의 변화를 통한 매출 활성화를 노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약국경영전문가들은 처방전 수용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약국들은 일반의약품 등의 취급을 통한 경영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들은 일반의약품 취급을 통해 매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약사들의 적극적인 의식도 필요하지만 의약품 진열방식도 보다 과학적인 방안을 동원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이른바 골든 존의 개념을 약국 매장에도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골든 존은 사람들의 시각을 제일 많이 흡입하는 공간으로 일반적으로 그 높이는 약국 바닥에서 75-135cm되는 공간으로 약국 진열장으로 치면 세로로 4개칸 정도라는 것이 약국경영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특히 이중에서 보통사람들의 눈 위치와 근접한 135cm 가로선을 골든 라인이라고 한다는 것.
약국경영 전문가들은 골든 존은 약국경영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귀중한 매출 상승 포인트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약사들이 등한시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모 백화점에서 진열상품 이동시 매출의 증감 현황에 대한 변화를 조사한 결과 중단에서 하단으로 위치변경시 매출이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단에서 하단으로 위치를 변경했을 때는 매출이 40%가량 감소했으며, 하단에서 중단으로 위치를 변경했을 때는 매출이 34% 증가했다고 한다.
이와함께 하단에서 상단으로 위치를 변경했을 때는 매출이 74이상 급상승한 반면, 상단에서 중단 이동시와 상단에서 하단으로 위치를 변경했을 경우에는 매출이 각각 20%·30% 감소했다는 것이다.
약국경영 전문가들은 모 백화점에서 상품의 진열위치를 변경했을 때의 매출 변화 현상이 약국에도 대부분 적용 가능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진열 의약품 품목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약사 개인의 편리성으로 인해 약국 매출 향상에 도움이 안되는 품목인 소화제·진통제·일회용 밴드 등 부외품을 진열하기보다는 약국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되는 효자 품목을 진열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예를 들어 혈액 순화제·철분제·비타민제·장기복용제제·신제품·고급약품·역매품 등을 선별해 골든 존에 진열하면 단기간에 매출상승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매출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골든 존에 진열했다고 하더라도 매출 향상에 직결되는 점이 아니라면서 매출 향상을 간접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특성있고 차별화된 POP를 부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골든 존에 의약품을 진열할 때 약품 포장케이스가 연한고 밝은 색상의 의약품은 위쪽에 진하고 어두운 색상의 약품을 아래쪽에 진열해 의약품 진열의 안정성을 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약국에 들어서는 고객들의 동선 이동 경로를 파악해 의약품을 진열해야 한다고 함께 주문하고 있다.
이와관련 노원구 송용석약사회장은 "회원 약국경영 활성화를 위해 약국 매장의 의약품 진열에 깊은 관심을 갖고 살펴 본 결과 고객들이 몰려 있는 곳의 상품들은 그 고객들의 시선을 끌 수 있는 방법으로 진열돼 있었다"면서 "골든 존의 개념을 약국 매장에도 도입해 매출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