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2분기 제약 5.5% 성장 40억弗 육박
‘자렐토’ 등 신약들이 경영지표 호조 견인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3-08-04 23:13   수정 2013.08.04 23:45

바이엘 그룹의 제약사업 부문이 2/4분기에 5.5% 증가한 28억3,100만 유로(약 37억4,300만 달러)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바이엘측이 공개한 2/4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제약사업 부문은 총 3억3,900만 유로의 실적을 거둔 항응고제 ‘자렐토’(리바록사반)과 황반변성 치료제 ‘아이리아’(Eylea; 애플리버셉트), 항암제 ‘스티바가’(Stivarga; 레고라페닙) 등 신약들의 호조에 상당부분 힘입어 괄목할 만한 성적표를 내보일 수 있었다.

이와 함께 혈우병 치료제 ‘코지네이트’(재조합 항혈우병 팩터 Ⅷ)와 항암제 ‘넥사바’(소라페닙)가 각각 9.5% 및 7.2%의 매출성장을 과시한 가운데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베타페론’(또는 ‘베타세론’; 인터페론 β-1b)은 13.8% 증가하면서 톡톡히 힘을 보탰다.

하지만 경구용 피임제 ‘야스민’ 계열의 제품들은 제네릭 제형들의 시장잠식으로 매출이 10.9% 감소하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컨슈머 헬스 부문의 경우 OTC 제품(컨슈머 케어)들과 이머징 마켓 파트가 호조를 보인 덕분에 매출이 1.4% 오른 19억6,9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전체 헬스케어 사업부문으로 범위를 확대해 보면 매출이 48억 유로에 달해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3.8%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은 13억2,800만 유로로 6.4% 성장했음이 눈에 띄었다.

이에 따라 바이엘은 2/4분기에 그룹 전체 매출이 103억6,000만 유로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1.9%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순이익은 8억4,100만 유로로 74.8%나 향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자비용과 법인세 차감 전 이익(EBIT) 또한 12억8,700만 유로에 달해 73.9%의 향상률을 기록했다. 무형자산의 감액손실, 구조조정 소요비용, 항생제 ‘씨프로’(씨프로플록사신) 등과 관련한 법적비용 부담 등이 크게 감소한 덕분.

마린 E. 데커스 회장은 “헬스케어 사업부문에서 신약들이 당초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호조를 보였다”는 말로 생명과학 사업부문의 강세가 2/4분기 경영지표의 상승세를 이끌었음을 방증했다.

농업 사업부 또한 23억9,200만 유로로 5.1% 성장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긍정적인 시장환경을 배경으로 사업개발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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