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 ‘플라빅스’ ‘아바프로’에 발목 2분기 부진
매출 8.9%ㆍ순이익 34.4% 감소...미래 기대주들은 고무적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3-07-26 12:02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BMS)가 주요 경영지표들이 모두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뒷걸음친 2/4분기 경영실적을 25일 내놓았다.

매출이 40억4,800만 달러에 머물러 8.9% 감소한 데다 순이익 또한 5억3,600만 달러로 16.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것. 주당순이익 역시 한 주당 0.32달러로 15.8% 줄어든 수치를 내보였다.

이처럼 BMS가 2/4분기에 부진한 경영성적표를 제시한 것은 지난해 3월과 5월 미국시장 특허만료에 직면한 항고혈압제 ‘아바프로’(또는 ‘아발라이드’; 이르베사르탄)와 항혈소판제 ‘플라빅스’(클로피도그렐)의 그림자가 아직까지 걷히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다시 말해 ‘아바프로’와 ‘플라빅스’를 제외하면 2/4분기 전체 매출이 오히려 10% 신장된 것으로 집계되었을 정도.

지역별 매출 또한 미국시장에서 20억 달러로 22% 물러선 반면 글로벌 마켓에서는 20억 달러로 10% 뛰어올라 ‘아바프로’와 ‘플라빅스’의 여파를 반영했다.

이에 따라 BMS는 올해 전체의 주당순이익 예상치를 당초 제시했던 한 주당 1.54~1.64달러에서 한 주당 1.41~1.49달러로 소폭 하향조정했다. 2013년 전체 매출의 경우 160억~165억 달러 규모에 이르고, 매출총이익률은 73%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럼에도 불구, 흑색종 치료제 ‘어보이’(이필리뮤맙)와 항당뇨제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 백혈병 치료제 ‘스프라이셀’(다사티닙),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오렌시아’(아바타셉트) 등의 새로운 주력제품들은 일제히 두자릿수 고도성장을 과시해 미래를 기대케 했다.

2/4분기 실적을 제품별로 짚어보면 B형 간염 치료제 ‘바라크루드’(엔테카비어)가 3억7,100만 달러로 4% 늘어난 가운데 AIDS 치료제들인 ‘레야타즈’(야타자나비어)가 4억3,100만 달러로 6%, ‘서스티바’(에파비렌즈)가 4억1,100만 달러로 6% 신장됐다.

성장세가 눈에 띈 제품들로는 ‘스프라이셀’이 3억1,200만 달러로 28%, ‘어보이’가 2억3,300만 달러로 44%, ‘온글라이자’가 2억4,000만 달러로 40%, ‘오렌시아’가 3억5,200만 달러로 21% 각각 뛰어올라 주목됐다.

이들과 달리 ‘플라빅스’는 4,400만 달러에 그쳐 94%나 뒷걸음쳤고, ‘아바프로’ 역시 5,600만 달러로 52% 줄어들어 후진기어 모드를 면치 못했다. 정신분열증 치료제 ‘아빌리파이’(아리피프라졸)도 5억6,300만 달러로 21% 마이너스 성장률로 동반부진을 보였고, 항암제 ‘얼비툭스’(세툭시맙) 역시 1억7,100만 달러로 4% 물러앉았다.

애밀린 파마슈티컬스社(Amylin)에 미국시장外 판권을 넘긴 항당뇨제 ‘바이에타’(엑세나타이드) 및 ‘바이듀리언’(엑세나타이드 서방제)은 각각 1억400만 달러와 6,6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

람베르토 안드레오티 회장은 “미래의 핵심제품들이 인상적인 실적을 올려 앞날의 성장을 위해 탄탄한 토대를 구축했다는 믿음을 갖게 한다”며 “차후로도 제품력 확대와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해 필요한 투자를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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