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령 메뉴판에 칼로리량을 표시하더라도 소비자들에게 보다 나은 먹거리 선택을 가능케 하는 데는 별다른 도움을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펜실베이니아州 피츠버그에 소재한 카네기 멜런대학 인문‧사회과학부 사회‧의사결정학과의 줄리 S. 다운스 부교수 연구팀은 학술저널 ‘미국 궁중보건학誌’(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 온라인版에 18일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메뉴판에 칼로리 섭취 권고량을 삽입했을 때 나타난 촉진효과의 검증연구’.
다운스 교수팀은 비만과의 전쟁을 위해 정책입안자들이 메뉴판에 칼로리량을 삽입토록 하는 정책을 택하는 추세에 있음에도 불구, 실제로 이 같은 방식이 소비자들의 건강친화적인 메뉴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여부를 평가한 연구사례는 부족한 현실에 주목하고 이번 연구를 진행했었다.
연구는 총 1,121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뉴욕 시내에 레스토랑 2곳에서 점심시간에 나타난 구매행동을 분석하는 방식을 택해 이루어졌다.
피험자들을 3개 그룹으로 분류하고 각각 1일 칼로리 섭취 권로량이 삽입된 메뉴판, 끼니당 칼로리 섭취 권고량이 삽입된 메뉴판 또는 칼로리량이 전혀 표시되지 않은 기존의 메뉴판을 건넨 후 메뉴선택 결과를 면밀히 파악했던 것.
그 결과 칼로리 섭취 권고량이 삽입된 메뉴판과 기존의 메뉴판을 접했던 그룹 사이에 별다른 상관관계가 관찰되지 않아 칼로리 섭취 권고량이 소비자들의 보다 나은 메뉴선택에 도움이 되지 못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게다가 1일 칼로리 섭취 권고량이 삽입된 메뉴판과 끼니당 칼로리 섭취 권고량이 삽입된 메뉴판을 접했던 피험자들의 경우에도 그들이 선택한 칼로리량이 감소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되어 실망감을 안겼다.
이와 함께 주된 메뉴의 경우에는 칼로리량이 표시된 메뉴판을 접했던 피험자들의 칼로리 섭취량이 다소 높게 나타나 당초의 예상을 무색케 했다.
다운스 교수는 “칼로리량을 셈하는 과정이 대단히 노동집약적인 일이므로 칼로리 표시를 통해 다수의 소비자들로부터 어떤 성과를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것은 비현실적인 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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