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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만료된 블록버스터 정신분열증 치료제 ‘자이프렉사’(올란자핀)의 매출이 49%나 털썩 주저앉았음에도 불구, 일라이 릴리社가 전년도 같은 분기와 동일한 56억2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난 1/4분기 경영실적을 24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릴리는 순이익 또한 15억4,800만 달러로 53%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눈이 크게 떠지게 했다. 항당뇨제 ‘바이에타’(엑세나타이드) 및 ‘바이에타’ 서방제의 미국시장外 마케팅권을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디에이고에 소재한 제약기업 애밀린 파마슈티컬스社에 이양키로 하면서 4억9,500만 달러를 건네받은 것이 지표에 반영된 덕분.
제품별로 매출실태를 짚어보면 ‘자이프렉사’가 2억8,480만 달러에 머물면서 2012년 1/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이 반쪽나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미국시장 매출의 경우 84%나 물러섰을 정도.
올해 4/4분기 중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는 항우울제 ‘심발타’(둘록세틴)의 경우 19% 신장된 13억2,820만 달러로 간판품목의 위치를 유지하면서 아직은 쾌청모드를 과시했다.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타달라필)가 5억1,500만 달러로 11%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것도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항암제 ‘알림타’(페메트렉시드)는 6억1,680만 달러로 2% 소폭신장했고, 인슐린 제제 ‘휴마로그’(인슐린 라이스프로) 및 ‘휴물린’(휴먼 인슐린)이 각각 6억3,270만 달러와 3억1,190만 달러로 7%‧1% 성장률을 내보였다.
골다공증 치료제 ‘포르테오’(테리파라타이드)가 2억8,150만 달러로 탄탄한 오름세에 가까운 4%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ADHD 치료제 ‘스트라테라’(아토목세틴) 또한 1억6,670만 달러로 5% 준수한 증가율을 나타냈다.
반면 항혈소판제 ‘에피언트’(프라수그렐)는 1억1,59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했을 때 플러스도 마이너스도 아닌 공회전 행보에 머물렀고, 골다공증 치료제 ‘에비스타’(랄록시펜)는 2억4,060만 달러로 6% 빠져나간 실적에 만족했다.
동물약 부문의 경우 4억9,910만 달러로 2% 소폭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존 C. 렉라이터 회장은 “특허만료 후 ‘자이프렉사’의 매출급감 등과 같은 역풍요인들이 상당수 눈에 띄었음에도 불구, 1/4분기에 탄탄한 경영성적표를 손에 쥘 수 있었다”며 “막바지 단계의 연구가 진행 중인 R&D 프로젝트들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FDA로부터 ‘패스트 트랙’ 대상에 선정되어 허가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위암‧위식도 접합부암 치료제 라무시루맙(ramucirumab)과 최근 허가신청서가 제출된 항당뇨제 엠파글리플로진 등은 단적인 사례들이라는 것.
이들까지 포함해 릴리는 올해 최대 5개 신약후보물질들의 허가신청서를 FDA에 제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렉라이터 회장은 추측했다.
한편 이날 릴리측은 올해 총 226억~234억 달러의 매출실적과 한 주당 3.82~3.97달러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심발타’의 특허보호기간이 종료되고 ‘바이에타’ 매출의 15%가 빠져나가더라도 ‘휴마로그’와 ‘휴물린’, ‘시알리스’, ‘스트라테라’, ‘포르테오’, ‘알림타’ 등이 뒤를 든든하게 받쳐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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