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중국 간염 치료제 시장 타깃 파트너십
C형 간염환자 1,000만명 상회 불구 치료제 부재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3-04-16 11:59   

현재 중국의 만성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수는 1,000만명을 훌쩍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 아직까지 중국에서 만성 C형 간염 환자들을 위해 발매되는 치료제는 부재한 것이 현실이다.

이와 관련, 로슈社가 중국 내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들을 위한 최적의 신약후보물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다노프레비어(danoprevir)의 개발 및 발매를 공동으로 진행하기 위한 제휴계약을 체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상하이에 본사를 둔 제약기업 아스클레티스社(Ascletis)와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했다고 15일 발표한 것.

양사가 손을 잡은 것은 중국 내 C형 간염 환자들 가운데 대다수가 ‘유전자형 1b형’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다노프레비어가 바로 그 같은 유형에 해당하는 C형 간염에 높은 반응을 나타낸다는 사실이 입증된 바 있음을 상기할 때 주목되는 것이다.

다노프레비어는 단백질 분해효소 저해제의 일종으로 로슈측이 지난 2010년 10월 미국 캘리포니아州 브리스베인에 소재한 생명공학기업 인터뮨社(InterMune)로부터 매입했던 신약후보물질이다.

이번에 양사가 손을 잡음에 따라 아스클레티스측은 비단 중국 뿐 아니라 타이완, 홍콩 및 마카우에서 다노프레비어의 개발과 허가취득, 제조에 소요될 비용을 제공키로 했다. 아울러 개발과 발매에 따른 성과에 도달할 때마다 로슈측으로부터 추가로 성과금을 받기로 했다.

로슈는 임상단계의 연구개발과 마케팅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아스클레티스측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또한 다노프레비어가 발매될 경우 매출액의 일정비율을 로열티로 지급할 것을 약속했다.

로슈社 제약사업부의 루크 미엘스 아시아‧태평양 지사장은 “우리의 전략은 혁신적이고 다양한 치료제들을 환자들에게 공급한다는 데 기반을 두고 있다”며 “유전자형 1b형 C형 간염 치료제로 유망한 다노프레비어를 중국시장에 발매하기 위해 아스클레티스와 제휴계약을 체결한 것은 우리의 전략이 적극 실행에 옮겨지고 있음을 방증하는 또 하나의 실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스클레티스社의 진지 J. 우 사장은 “아직까지 중국시장에서 C형 간염을 직접적으로 겨냥한 항바이러스제가 부재했던 형편”이라며 “로슈가 혁신적인 C형 간염 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의 하나로 자리매김되어 왔던 만큼 다노프레비어의 개발과 발매에 혼신의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 사장은 지금까지 도출된 임상시험 자료에서 다노프레비어가 매우 고무적인 결과를 도출했음을 언급하면서 큰 기대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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