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社가 올해 226억~234억 달러의 매출실적과 3.75~3.90달러의 주당순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2013 회계연도 경영실적 예상치를 4일 공개했다.
이 같은 예상치는 릴리가 올해 4/4분기에 항우울제 ‘심발타’(둘록세틴)가 미국시장에서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는 데다 항당뇨제 ‘바이에타’(엑세나타이드) 및 ‘바이에타’ 서방제의 글로벌 마켓 매출액 중 15%를 보장받아 왔던 로열티 수입 또한 경영지표에 반영될 수 없게 되었음을 감안할 때 눈길이 쏠리게 하기에 충분한 수치이다.
릴리측이 이날 제시한 3.75~3.90달러의 주당순이익 예상치는 ‘바이에타’ 및 ‘바이에타’ 서방제의 미국시장外 마케팅권을 애밀린 파마슈티컬스社(Amylin)에 올해 말까지 단계적으로 이양키로 함에 따라 반영될 한 주당 0.28달러의 예상 순이익 감소분은 포함시키지 않은 것이다.
릴리측은 이날 또 지난해 제정된 ‘2012년 납세자 구제법’이 2012 회계연도 경영지표에는 반영되지 않을 것이라며 R&D 투자비용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 폐지는 2013 회계연도 경영지표에나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2012 회계연도 전체 경영실적의 경우 오는 29일 공개될 것으로 릴리측은 전망했다.
당초 릴리측은 2012 회계연도에 한 주당 3.68~3.78달러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존 C. 렉라이터 회장은 이날 “특허만료 시기를 공백없이 헤쳐나가면서 지속적인 성장궤도에 재진입하기 위한 우리의 3가지 주요 전략들을 지속적으로 실행에 옮겨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시 말해 현재 13개 신약후보물질들이 임상 3상 단계에 진입해 있는 자사의 R&D 포트폴리오를 더욱 수혈하고, 미래의 성장을 가속화시키는 데 필요한 R&D 활동에 투자를 지속하면서 사업 전반에 걸쳐 생산성을 제고시켜 나가겠다는 것.
올해 회사의 매출성장을 견인한 제품들로 릴리측은 인슐린 제제 ‘휴마로그’(인슐린 리스프로) 및 ‘휴물린’(휴먼 인슐린),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타달라필), ADHD 치료제 ‘스트라테라’(아토목세틴), 골다공증 치료제 ‘포르테오’(테리파라타이드), 항암제 ‘알림타’(페메트렉시드), 항혈소판제 ‘에피언트’(프라수그렐), 항당뇨제 ‘트래드젠타’(리나글립틴), 남성용 호르몬 대체요법제 ‘액시론’(테스토스테론) 및 동물약 등을 꼽았다.
오는 12월 미국시장 특허만료시점에 도달할 ‘심발타’ 또한 올해까지는 회사의 매출성장을 이끌 효자품목 리스트에 포함시켰다.
이와 함께 중국을 비롯한 이머징 마켓과 일본 등의 사장에서 괄목할 만한 매출성장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데리카 라이스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매년 최소한 200억 달러 이상의 매출과 30억 달러 이상의 순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회사의 중기(中期) 경영전망치를 제시했다.
영업현금흐름(OCF) 또한 최소한 40억 달러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판매관리비 및 R&D 투자비는 각각 71억~74억 달러, 52억~55억 달러 안팎이 될 것으로 봤다.
한편 이날 릴리측은 배당금이 최소한 현행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15억 달러 규모의 주식환매 프로그램을 종결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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