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머크, 특허만료 ‘싱귤레어’ 이머징 마켓 상쇄
3/4분기 매출 4% 감소 불구 순이익 소폭향상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2-10-29 11:15   수정 2012.10.29 15:48

머크&컴퍼니社가 매출이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4% 감소한 114억8,800만 달러에 머문 가운데서도 순이익은 17억6,300만 달러로 오히려 2% 향상된 것으로 나타난 3/4분기 경영실적을 지난 26일 공개했다.

블록버스터 천식 치료제 ‘싱귤레어’(몬테루카스트)가 지난 8월 특허만료의 영향으로 인해 매출이 55%나 위축되었음에도 불구, 항당뇨제 ‘자누비아’(시타글립틴)와 ‘자누메트’(시타글립틴+메트포르민), AIDS 치료제 ‘이센트리스’(랄테그라비어),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가다실’, 대상포진 예방백신 ‘조스타박스’ 등의 매출호조와 함께 중국 등 이머징 마켓에서 20% 가까운 매출확대를 실현한 것 등이 후폭풍을 상당정도 잠재운 덕분.

3/4분기 실적을 사업부별로 보면 제약 부문이 98억7,500만 달러를 기록해 5% 뒷걸음치면서 100억 달러 고지 아래로 물러선 양상을 보였으며, 동물약 부문도 8억1,500만 달러로 1%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다.

반면 컨슈머 케어 부문은 4억5,100만 달러로 7% 올라선 실적을 드러냈다.

제품별로 실적으로 시선을 돌려보면 ‘싱귤레어’가 전년도 같은 분기의 13억3,600만 달러에서 올해 3/4분기에는 6억200만 달러로 주저앉아 미국(8월)과 유럽(2월)에서 모두 특허보호기간이 종료된 여파를 여설히 내보였다.

콜레스테롤 저하제 ‘바이토린’(심바스타틴+에제티미브)도 4억2,300만 달러로 10% 줄어든 실적에 머문 가운데 항알러지제 ‘클라넥스’(데스로라타딘) 또한 6,400만 달러로 50%나 급감한 성적표를 받아쥐었다.

골다공증 치료제 ‘포사맥스’(알렌드로네이트) 역시 1억5,200만 달러로 29%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해 감소폭이 큰 편에 속했고, 배란촉진제 ‘폴리스팀 AQ’도 1억1,100만 달러로 14% 줄어든 실적에 그쳤다.

류머티스 관절염‧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마저 4억9,000만 달러로 13% 떨어졌고, 항고혈압제 ‘코자’(로자탄) 및 ‘하이자’(로자탄+히드로클로로치아짓)도 2억9,500만 달러로 27% 강하했다.

탈모증 치료제 ‘프로페시아’(피나스테라이드) 또한 1억400만 달러로 7%의 매출감소율을 기록한 가운데 백신제품 가운데서는 로타바이러스 백신 ‘로타텍’이 1억5,000만 달러로 19% 하락했다.

이에 비해 ‘자누비아’와 ‘자누메트’는 각각 9억7,500만 달러와 4억500만 달러로 15% 및 16%의 준수한 성장을 뽐낸 가운데 항알러지제 ‘나소넥스’(모메타손)가 2억9,200만 달러로 10% 뛰어올라 1억1,100만 달러로 12% 향상된 ‘이멘드’(아프레피탄트)와 함께 선전한 제품그룹에 속했다.

급성두통 치료제 ‘맥살트’(리자트립탄)는 1억6,600만 달러로 7% 성장해 머리를 맑게했다.

백신제품들의 경우 ‘카다실’이 5억8,100만 달러로 31% 신장되어 남성 투여자들이 늘어나기에 이른 가운데 이머징 마켓 매출아 오르고 있는 현실을 반영했고, ‘조스타박스’가 2억200만 달러로 87% 고속성장을 과시했다.

한편 이날 머크&컴퍼니측은 올해 전체의 주당순이익 예상치를 당초 제시했던 한 주당 3.75~3.85달러에서 한 주당 3.78~3.82달러로 소폭조정했다.

케네스 C. 프레이저 회장은 “내년 중으로 수면개선제 수보렉산트(suverexant)와 골다공증 치료제 오다나카팁(odanacatib), 죽상경화증 치료제 ‘트레답티브’(Tredaptive; 서방형 니아신+라로피프란트) 등의 허가신청서 제출을 위한 절차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며 제품력 확대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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