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 병영경영지원회사에 관심 기울여야"
[특별기고]지영호 박사 "MSO는 보건의료산업 경쟁력 강화 전령자"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2-10-24 07:50   수정 2012.10.24 08:26

-들어가는 말

-제1부 우리나라 보건의료 시장의 환경분석

- 제2부 보건의료산업의 집중화 전략과 MSO(병원경영지원회사)

- 제3부 MSO의 운영과 활성화 과제

우리나라도 제약 기업들이 1조원 매출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시장도 제약새들은 협소한 국내시장에서 경쟁을 지향하고, 신약 원료의약품 등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지향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짜여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제품의 품질과 선진화 된 보건의료 물류시스템의 통합화 및 물류 품질의 질적 고도화를 위한 관리 시스템을 필연적으로 구축할 수밖에 없게 됐다.

의약품 물류의 선진화 구축 방안은 정부의 의지와 추진력이 절대 필요하다. 또 제약업계와 도매업계 및 의료업계 간 'Win-Win'의 상생 관계가 이루어져야 한다.

보건의료물류의 선진화는 현실을 외면하고 단기간의 실적을 나타내기 위한 정부나 정책으로는 성공할 수가 없다. 무엇보다도 자유경쟁에 의한 규모의 경제 실현을 이루고, 정부의 과감한 제도적, 법적 규제의 개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보건의료산업의 중요성은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향후 고령화 시대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수적인 분야인 보건의료산업은 생명공학을 기반으로 건강한 삶을 구현시킬 수 있는 기술 및 지식 집약적인 고부가가치 산업, 성장 잠재력을 갖춘 미래유망 산업, 꿈의 미래 산업으로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현대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을 중추적 산업으로 이끄는 산업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자동차 등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선진국 국가들의 산업 형태는 제조업을 근간으로 하지 않고 서비스를 근간으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싱가포르는 물류와 의료산업의 허브화로 4만불의 부유한 국가로 성장할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지난 5년 간 경제성장률은 3.5%에 불과하고 고령인구층이 증가해 경제 활력과 생산성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연5%대로 경제성장률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내수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관광, 보건의료, 물류서비스 육성을 통해 1인당연간 소득 3만불의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하고 있다(매일경제 부산CEO클럽 2회정기포럼 주제강연)

현대는 노동집약적, 낮은 인건비의 제조업 국가는 가치의 하락으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이에 대응하여 서비스로 고부가가치 산업에 투자하는 국가는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고부가가치 산업의 물류와 보건의료 산업에 대한 서로 관련성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 져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2000년대 들어 중국과 인도의 비약적인 경제 발전과 함께 잠재적인 성장능력을 가지고 있는 보건의료산업을  차세대 신성장동력 산업군으로 육성하고자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일괄약가인하, 리베이트 쌍벌제, 한미 FTA비준체결로 의약품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정부는 일괄약가인하로 건강보험재정 절감에는 기여를 하게 될 것이지만 기업들은 매출과 이익의 하락으로 이어져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다.

리베이트 쌍벌죄의 시행은 그동안 유통의 투명성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의약품 유통 혁신의 계기가 되었다.

한미FTA 비준체결은 보건의료 시장의 개방으로 거대한 다국적 제약사와 글로벌 보건의료 시장에서 한 판의 승부를 하여야만 하는 상황을 만들었다.

이제 우리나라도 보건의료 산업이 정부의 보호아래 안정된 시장을 확보하기가 어렵게 되었다.

이와 같은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따라 보건의료물류의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지금까지는 물류 업무가 비핵심 업무였으나 오늘날에는 그 중요성이 인식되어 많은 기업들이 물류부문을 경쟁력강화의 전략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보건의료 산업에서 차세대 신성장동력 산업의 육성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우위 원천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연구하여야 할 것이며, 적극적인 대처와 전략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다국적 글로벌 기업에게 우리나라 시장을  내 주게 될 것이다.

본 논고에서는 우리나라 보건의료 산업이 차세대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을 하기 위한 전략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우위 원천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물류전략관점에서 보고, 이에 대한  연구와 추진에 따른 방침과 운영을 알아보고자 한다.

또한 보건의료 시장의 트렌드와 향후 방향 전망을 통해 의약품 도매업 및 의료산업에서 대두되고 있는 새로운 물결로, 경쟁력 강화와 미래지향적 경영방침의 원천으로 대두되고 있는 '병원경영지원회사'(MSO:Management Service Oragnization)에 대하여 물적자원 공급시스템 즉 물류시스템 관점에서 사례와 특성을 분석하고자 한다.

미래의 보건의료산업을 전망해보면 관련기관(병원, 도매업, 제약사, 의료기사 등)과 고객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지영호 박사 약력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 물류경영학과 졸업(물류학 박사), 한경대학교 전자정부대학원 글로벌물류학과 겸임교수, 성결대학교 유통물류학부 외래교수 , 주식회사 다원피플 고문, 대한상공회의소 물류위원회 실무위원, 한국 SCM학회 이사. 한국유통경영학회 이사. ,인천광역시 물류연구회 이사 , 물류신문 SCM & Logistics 편집위원, 한국의약품유통업협동조합 추진위원회 고문 역임, DHL Supply Chain Korea 의약품물류 컨설턴트 역임, 성지물류경영연구소 대표연구원 역임, 한국물류관리사 부회장, 교육개발원장 역임(등기이사), 주식회사 유한양행 28년 근무(생산, 물류, 혁신 기획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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