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존슨社가 총 170억5,200만 달러의 실적을 창출해 전년도 같은 분기보다 6.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난 3/4분기 경영실적을 16일 공표했다.
이에 따르면 순이익과 주당순이익의 경우 각각 29억6,800만 달러와 1.05달러로 7.3% 및 8.7% 주저앉아 고개가 갸웃거려지게 했다. 하지만 이는 주사제형 알쯔하이머 치료제 바피뉴주맙(bapineuzumab)의 개발이 지난 8월 임상 3상 단계에서 중단된 것과 스위스 의료기기업체 진테스社(Synthes)를 210억 달러에 인수한 뒤 자회사 데파위社(DePuy)에 통합하는 데 따른 비용지출이 반영되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알렉스 고스키 회장은 “핵심제품들의 인상적인 오름세와 원활한 신약 수혈, 진테스 인수에 따른 의료기기 부문 강화 등에 힘입어 3/4분기에도 매출상승을 거듭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3/4분기 경영실적을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처방약 부문이 64억200만 달러로 7.0% 뛰어오른 가운데 의료기기 및 진단의학 부문도 70억6,900만 달러로 12.5%의 준수한 성장률을 내보여 견인차 역할을 했음을 짐작케 했다.
반면 컨슈머 부문은 35억8,100만 달러로 4.3% 감소해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다.
제품별 실적을 보면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이 15억9,100만 달러로 13.0% 향상된 실적을 내보인 가운데 ‘심포니’(골리뮤맙) 또한 1억8,500만 달러로 43.4% 급등을 실현해 눈길을 끌었다.
건선 치료제 ‘스텔라라’(우스테키뉴맙)도 2억8,700만 달러로 51.9% 수직상승해 돋보였으며, AIDS 치료제 ‘프레지스타’(다루나비어)가 3억6,400만 달러로 15.2% 신장세를 과시했다. 정신분열증 치료제 ‘인베가’(팔리페리돈)는 1억4,000만 달러로 11.1% 확대됐다.
항암제 ‘벨케이드’(보르테조밉)도 3억2,700만 달러로 10.8% 팽창했고, 지난해 4월 허가를 취득했던 ‘자이티가’(아비라테론)가 2억6,500만 달러의 실적을 창출하며 우뚝 선 것은 미래를 크게 기대케 하는 대목이었다.
반면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콘서타’(메칠페니데이트 서방제)는 2억5,400만 달러로 10.2% 주저앉았고, 정신분열증 치료제 ‘리스페달 콘스타’(리스페리돈 서방제) 또한 3억5,100만 달러로 10.0% 감소한 실적에 머물러 명암을 달리했다.
게다가 항암제 ‘독실’(독소루비신)의 경우 외부공장에서 생산과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1,600만 달러에 그친 실적을 보여 81.4%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항궤양제 ‘아시펙스’(라베프라졸)과 빈혈 치료제 ‘프로크리트’(에포에틴 α)마저 각각 1억9,500만 달러 및 3억5,900만 달러의 실적으로 17.0%‧6.3% 감소율을 나타내 궤를 같이했다.
한편 이날 존슨&존슨측은 이날 올해 전체의 주당순이익 예상치를 당초 제시했던 한 주당 5.0~5.07달러에서 한 주당 5.05~5.10달러로 소폭 상향조정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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