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라이스에 함유되어 있는 커큐민(curcumin) 성분이 혈당 수치가 높은 예비 당뇨병 환자들(prediabetes)에게서 당뇨 발병을 예방하는 데 유의할만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임을 재입증한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즉, 커큐민을 함유한 캡슐제를 9개월 동안 매일 1회 섭취토록 한 결과 당뇨병 신규 진단건수가 대조그룹에 비해 현격한 격차를 드러냈다는 것. 따라서 커큐민이 2형 당뇨병의 발병을 예방했거나, 최소한 지연시켜 준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태국 스리나카린위롯대학 의대의 솜락 추엥사마른 박사 연구팀은 미국 당뇨협회(ADA)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당뇨병 관리’誌(Diabetes Care) 7월호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커큐민 추출물이 2형 당뇨병을 예방하는 데 나타낸 효과’.
추엥사마른 박사팀은 240명의 당뇨병 전 단계에 해당하는 예비 당뇨병 환자들을 무작위 분류한 뒤 커큐민 캡슐 6정 또는 위약(僞藥)을 9개월 동안 매일 1회 섭취토록 하는 방식의 연구를 진행했었다.
연구에 사용된 커큐민 캡슐 1정은 250mg의 커큐미노이드(curcuminoids: 강황에 들어 있는 생리활성물질)를 함유한 상태의 것이었다.
그 결과 커큐민 캡슐을 섭취한 그룹의 경우 119명 가운데 2형 당뇨병이 발생한 이들이 전무했던 반면 위약 대조그룹에서는 116명 중 19명(16.4%)에서 2형 당뇨병이 발생해 눈에 띄는 차이를 보였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커큐민 캡슐이 췌장 내 베타세포의 기능을 개선해 주었기 때문일 것으로 풀이했다. 커큐민의 항염증 효과 덕분에 베타세포들이 손상으로부터 보호되었다는 것.
베타세포는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세포를 말한다.
실제로 이번 연구에서 커큐민 캡슐을 섭취한 그룹은 61.58%에서 베타세포의 기능이 전체적으로 잘 유지되어 위약 대조그룹의 48.72%를 상회했다.
다만 이번 연구기간이 단기간에 불과했던 만큼 아직 커큐민 섭취와 당뇨병 예방의 상관관계가 명확히 입증되었다고 결론짓기에는 시기상조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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