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가 마늘 섭취하면 고혈압 예방 기대
동물실험서 알리신의 항당뇨ㆍ항고혈압 작용 관찰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2-04-25 16:46   
당뇨병 환자 또는 당뇨병성 고혈압 환자들이 마늘을 섭취하면 고혈압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뇨병을 유도한 실험용 쥐들에게 마늘의 핵심성분인 알리신을 매일 투여한 결과 괄목할만한 항당뇨‧항고혈압 작용이 눈에 띄었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되었기 때문.

인도공과대학(ITI) 라즈 쿠마르 고엘 캠퍼스의 하리케슈 두베이 박사 연구팀은 ‘브라질 천연물약학誌’(Revista Brasileira de Farmacognosia) 4월호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시사했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실험용 쥐들에게서 SUR2 개방제의 일종인 알리신이 당뇨병성 고혈압 치료에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는 메커니즘’.

이와 관련, 알리신은 혈관을 이완시키는 황화수소의 생성을 유도하는 작용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베이 박사팀은 항생제 스트렙토조토신 50mg/kg을 복강 내에 투여한 후 스테로이드제의 일종인 덱사메타손 10 μg/kg을 매일 투여해 당뇨병성 고혈압을 유도한 실험용 쥐들을 대상으로 이번 실험을 진행했었다.

즉, 이 실험용 쥐들에게 알리신 8mg/kg을 최대 8주 동안 매일 공급했던 것.

그 결과 알리신이 정상적인 혈관 평활근 세포막에 과분극을 유도하고, 이것이 K+ 채널 개방을 증가시켜 일종의 혈관확장제로 작용했음이 눈에 띄었다. 따라서 항당뇨‧항고혈압 효과가 관찰되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알리신의 항고혈압 작용은 비 선택적 설폰요소 수용체(SUR) 차단제 글리벤클라마이드에 의해 억제된 반면 알리신과 선택적 SUR1 차단제 나테글리니드의 시너지 효과로 한층 강력한 항고혈압 효과가 나타났다고 두베이 박사는 설명했다.

두베이 박사는 “알리신이 당뇨병성 고혈압을 치료하는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결론지었다. 아울러 이 같은 알리신의 작용은 선택적으로 SUR2의 개방을 유도하는 메커니즘과 깊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