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社와 암젠社가 5개 휴먼 모노클로날 항체 신약후보물질들의 개발과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는 데 합의했음을 2일 공표했다.
현재 암젠측이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AMG 139’와 ‘AMG 157’, ‘AMG 181’, ‘AMG 557’ 및 ‘AMG 827’(브로다루맙) 등이 제휴대상에 포함된 신약후보물질들이다.
이 중 브로다루맙은 건선(임상 2상 종료), 건선성 관절염(2상 진행 중), 천식(2상 중) 등을 적응증으로 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약물이며, ‘AMG 139’는 크론병 치료제로 임상 1상이 ‘현재진행형’인 상태이다.
‘AMG 181’은 염증성 대장염과 크론병을 적응증으로 한 임상 1상 단계에 있고, ‘AMG 557’은 전신성 홍반성 낭창(루프스)을 비롯한 자가면역질환들을 대상으로 임상 1상 후기단계까지 진전된 약물이다. ‘AMG 157’은 천식을 타깃으로 임상 1상 후기시험이 진행 중이다.
양사가 손을 잡음에 따라 암젠측은 아스트라제네카社의 생물학적 제제 부문 자회사인 메드이뮨社(MedImmune)를 통해 호흡기계 치료제, 항염증, 천식 치료제 등의 분야에서 자사의 제품력을 진일보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아스트라제네카측도 호흡기계 치료제와 위장관계 치료제 분야에서 마케팅 역량을 발휘할 소지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브로다루맙 및 ‘AMG 557’과 관련해 암젠측이 쿄와하코 기린社 또는 다케다社와 구축한 협력대상 분야는 배제됐다.
한편 양사간 제휴로 아스트라제네카는 5,000만 달러의 계약성사금을 암젠측에 지급키로 했다. 아울러 파트너십 구축에 따른 비용은 양사가 공동분담하고, 이윤은 공평하게 분배키로 했다.
2012~2014년 기간 중 소요될 비용의 경우 65% 정도를 아스트라제네카측이 부담키로 했으며, 이후로는 양사가 50 대 50으로 분담하기로 했다.
로열티와 관련해서는 브로다루맙의 경우 한자릿수 초반 단위를, 나머지 신약후보물질들에 대해서는 한자릿수 중반 단위를 아스트라제네카가 암젠측에 지급한다는 데 합의가 이루어졌다.
이밖에 ‘AMG 139’와 ‘AMG 157’, ‘AMG 181’의 경우 아스트라제네카측이 개발과 마케팅 과정에서 주도권을 행사하고, 브로다루맙 및 ‘AMG 557’의 경우에는 암젠측이 총괄적인 권한을 행사하기로 했다.
또 미국 및 캐나다 시장에서 피부과 질환과 관련한 브로다루맙의 마케팅을 암젠측이 전개하고, 미국‧캐나다 및 유럽 시장에서 류머티스 관련 적응증들의 마케팅을 맡기로 했다.
아스트라제네카측은 미국‧캐나다 시장과 현재 암젠측이 제휴관계를 구축 중인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 브로다루맙의 호흡기계‧피부과 질환들에 대한 마케팅을 맡기로 했다.
이번에 양사가 별도로 구분짓지 않은 마케팅 대상시장과 적응증 등에 대한 협의는 차후 추가로 진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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