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환경이 바뀌고 약학대학의 학제가 6년제로 개편되는 등 변화가 일어나며 이 분야를 이끌 차세대 리더가 필요해지고 있다.
최근 연세대학교는 일반대학원에 ‘제약의료ㆍ규제과학과 의대-약대’ 협동과정을 개설하며 제약업계를 이끌 전략적 리더를 양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 제 1회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으로 석사, 박사, 석박사 통합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협동과정 개설은 의약품의 개발 및 허가에서부터 사회적 영향평가까지 의약품의 전주기에 걸친 의약학, 윤리, 법, 경제, 경영을 이해하고 연구하는 융합적 지식인을 배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협동과정은 지난 2007년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에 개설된 ‘제약의료산업학과’가 그 시작으로 의약품의 전주기를 알아야 신약개발, 의약품 정책이 나올 수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이번에 개설되는 의대-약대 융합과정은 기존의 교육내용보다 더욱 심화확대하면서 의학과 약학을 두루 섭렵한 융합지식인을 제약업계를 이끌 전략가로 키워내고자 목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마련한 과목을 살펴보면 공통필수과목에 임상약리학개론, 신약개발론Ⅰ/Ⅱ, 의학통계학, 의약품정책론, 연구방법론, 약물역학 등이 있다.
전공선택과목에는 제약산업경영, 의약품경제성평가, 임상시험설계론, 고급임상약리학 등 실질적으로 업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과목들이 포함돼 있다.
연세대학교 약학대학 강혜영 부학장은 “제약의학이나 규제과학 등을 통합한 학위과정은 일반대학원으로써 연세대학교의 ‘의대-약대 협동과정’이 처음이다”라고 밝히며 “의대와 약대가 협력해 강의를 한다는 것이 이 과정의 장점이자 의미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의대-약대 협동과정’은 신약개발 등 전략적인 범위를 볼 수 있는 리더를 배출하기 위한 목표를 지니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의대-약대 협동과정은 전일제 학생이 원칙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파트타임의 학생도 학업수행 능력에 따라 뽑을 가능성도 있다. 이를 위해 송도 국제캠퍼스와 신촌캠퍼스를 원격으로 연결해 공간의 제약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강혜영 부학장은 “이 과정을 수료한 이들은 추후 자신의 역할을 보다 강화시킬 수 있고 제약회사, 식약청 등 정부기관, 관련 연구기관 등에서 전문가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각 약학대학이 최근 저마다 특성화 과정을 개설 중인 가운데 의학과 약학이 공통분모를 찾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유일한 과정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의대-약대 협동과정’은 앞으로 의사, 약사 간에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제약산업 및 보건의료서비스의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공할 수 있는 과정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강혜영 부학장은 “‘의대-약대 협동과정’은 앞으로 더욱 발전할 제약분야를 이끌 전략적 리더를 배출하게 될 것이다. 더불어 우리나라 의생명과학 발전에 좋은 사례가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밝혔다.
연세대학교 ‘의대-약대 협동과정’은 올 하반기 제 1회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자세한 모집요강은 홈페이지(http://graduate.yonsei.ac.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내용은 약학대학 행정실 (032-749-410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