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과도한 과당 섭취 심장병ㆍ당뇨 유의”
과당 섭취 가장 즐기는 연령대가 10代여서 주목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2-01-27 15:47   

과당(果糖)을 과도하게 섭취한 청소년들의 경우 심혈관계 질환이나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조지아 보건과학대학 의대의 바네사 번디 박사 연구팀은 미국 영양학회(ASN)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영양학誌’(The Journal of Nutrition) 2월호에 게재를 앞둔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과당을 과다섭취한 청소년들에게서 관찰된 심대사계 위험 지표인자 및 내장지방 축적 증가의 상관성’.

그렇다면 청소년층이 과당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연령대로 알려져 있음을 상기할 때 주목되는 연구결과인 셈이다.

번디 박사팀은 고혈압과 높은 공복시 혈당, 인슐린 저항성, 염증인자 등의 심대사계 위험요인들을 나타내면서 평소 과당을 다량 섭취한 14~18세 사이의 청소년 559명을 면밀히 분석했었다.

그 결과 과당을 과도하게 섭취한 청소년들은 인체에 유익한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과 지방조직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의 일종인 아디포넥틴(adiponectin) 등 심혈관계 보호인자들의 수치가 낮게 나타났을 뿐 아니라 내장지방의 축적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피하지방의 경우에는 과당 섭취량과 별다른 상관관계가 눈에 띄지 않았다. 다시 말해 과당 섭취와 내장지방조직의 상관성이 관찰된 반면 복부지방조직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았다는 의미이다.

번디 박사는 “과당이 체내에서 다른 당분들과 다르게 대사되는 데다 인체에 유해한 부산물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피력했다.

결론적으로 청소년들의 과도한 과당 섭취는 심대사계 위험요인 지표인자들의 증가와 밀접한 상관성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고 번디 박사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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