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당뇨환자 최적의 혈당관리 해법 찾겠다
절반이 조절 실패 ‘걸림돌’ 규명으로 맞춤치료 겨냥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1-12-02 15:21   
일라이 릴리社가 수많은 2형 당뇨병 환자들이 치료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는 사유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1일 공개해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게 하고 있다.

이 연구의 중간평가 결과는 내년 중순경 도출되어 나올 수 있을 전망이다.

릴리는 2형 당뇨병 환자들이 인슐린 요법을 통해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많은 효과를 얻고 있음에도 불구, 상당수가 혈당 수치를 목표한 수준으로 조절하지 못해 각종 합병증이 수반될 위험성 상승을 자초하고 있는 현실에 주목하고 연구작업에 착수한 것이다.

특히 미국을 비롯한 17개국에서 인슐린 요법을 진행 중인 2형 당뇨병 환자 4,500명을 충원한 가운데 지난 7월 착수되어 2년 동안 계속될 이 연구작업(MOSA1c)은 전례가 없는 사례여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연구작업은 릴리측이 매사추세츠州 보스턴에 소재한 브리검 여성병원 및 하버드대학 의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브리검 여성병원에 몸담고 있으면서 하버드대학 의대에서 약물역학‧약물경제학을 강의하고 있는 윌리엄 슈랭크 교수는 “당뇨병 환자들 가운데 혈당 수치를 목표한 수준으로 조절하고 있는 경우는 전체의 절반을 밑돌고 있는 형편”이라며 “이로 인해 다수의 당뇨병 환자들에게서 시력상실과 수족절단, 심장병, 신부전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번 연구를 통해 환자들이 최적의 인슐린 요법을 지속하지 못하도록 작용하는 걸림돌이 무엇인지를 규명하고자 한다고 슈랭크 교수는 강조했다. 예를 들면 환자와 의사의 커뮤니케이션 부재 때문인지, 의료 시스템상의 장애가 있는지, 아니면 감정적 반응(emotional responses)에 문제가 있는지 등을 파헤치겠다는 것.

이 같은 슈랭크 교수의 언급은 환자별 맞춤치료를 가능케 하고자 하는 의도가 배경에 자리하고 있음을 농후하게 시사하는 것이다.

일라이 릴리社 당뇨사업부의 로버트 헤인 의무(醫務) 담당부사장도 “갖가지 행동요인들이 2형 당뇨병을 관리하는 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실제 임상현장에서 최적의 당뇨병 관리를 어렵게 하는 걸림돌을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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