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S 헬스社에 따르면 천식 및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치료제 분야의 글로벌 마켓 볼륨은 현재 총 340억 달러대에 달하는 데다 연평균 7%의 성장을 거듭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현재 발매 중인 제품들 가운데 50% 이상이 오는 2016년 말까지 특허만료시점 직면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화이자社가 일부 호흡기계 치료제들의 개발 및 마케팅 권한을 매각키로 밀란社(Mylan)와 합의했음을 9일 공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밀란측은 해당제품들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때까지 소요될 잔여 개발비용을 부담키로 했으며, 계약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화이자측에 우선적으로 1,750만 달러를 지급키로 했다.
화이자측은 아울러 제품이 허가를 취득하거나, 매출목표치에 도달할 때마다 플러스 알파와 함께 이익을 분배받기로 했다. 그러나 양사는 이번 합의로 양사간에 오고갈 더 이상의 구체적인 금액내역에 대해서는 이날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
밀란社가 넘겨받을 제품들 가운데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천식 및 COPD 치료제 ‘세레타이드’(또는 ‘애드베어’; 살메테롤+플루티카손)의 제네릭 제형이 포함되어 있다. ‘세레타이드’의 제네릭 제형은 화이자측이 특허를 보유한 건조분말 흡입 전달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양사가 합의에 도달함에 따라 밀란측은 ‘세레타이드’의 제네릭 제형을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유럽연합(EU) 회원국 및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 등에서 독점적으로 발매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 국가들에 대해서는 양사가 코프로모션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화이자는 자사의 건조분말 흡입 전달 플랫폼 기술을 사용해 추가로 브랜드-네임 제품 및 제네릭 제형들의 개발과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는 권한을 밀란측에 제공키로 했다.
밀란측의 경우 과거 화이자社에서 호흡기계 흡입제 개발팀에 재직했던 일부 핵심 구성원들을 스카웃해 자사의 영국 샌드위치 소재 자회사에 새로운 호흡기계 치료제 개발조직을 신설한 후 배치할 방침이다.
밀란社의 헤터 브레슈 회장은 “화이자와 손을 잡음에 따라 확보케 될 흡입제들이 우리의 제네릭 사업부문에 큰 기회를 제공해 주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州의 소도시 캐넌스버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밀란社는 전 세계 150여개국에 자사제품들을 공급하고 있는 선도적인 제네릭‧전문제약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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