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社가 미국 뉴욕에 소재한 제약기업 포레스트 래보라토리스社(Forest)와 손잡고 이른바 ‘슈퍼버그’ 감염증을 겨냥한 차세대 항생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사는 광범위 세파로스포린계 항생제 세프타지딤과 베타락탐계 저해제 아비박탐의 복합제 ‘CAZ-AVI’가 오는 2014년 중 그람음성균 감염증 치료제로 허가신청서가 제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18일 공표했다.
이와 관련, 양사는 복부와 요로 등에 발생한 중증 그람음성균 감염증 입원환자들을 대상으로 5건의 임상 3상 시험에 착수한 상태이다.
양사는 2건의 임상 2상 시험에서 괄목할만한 효과가 입증됨에 따라 임상 3상 단계에 진입한 것이라 풀이되고 있다. 이 중 한 건은 ‘CAZ-AVI’를 메트로니다졸과 병용토록 했을 때 성인 복강 내 감염증(cIAI) 환자들에게서 나타난 효과가 현재 다빈도 사용되고 있는 약물인 메로페넴에 비견할만한 수준을 보였음을 입증한 것이었다.
또 다른 연구사례는 ‘CAZ-AVI’가 성인 복잡성 요로감염증(cUTI) 환자들에게서 이미페넴 실라스타틴과 동등한 수준의 약효를 보인 것으로 관찰된 케이스였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社는 지난 2009년 12월 프랑스 생명공학기업 노벡셀社(Novexel)를 인수키로 합의하면서 아비박탐에 대한 권한을 확보했었다. 아울러 포레스트 래보라토리스社와도 2종의 항생제 복합제들에 대한 개발권과 마케팅권을 건네받는 내용의 합의에 도달한 바 있다.
2종의 항생제 복합제 가운데 하나는 세프타롤린 포사밀과 아비박탐의 복합제이다.
합의에 도달할 당시 양사는 ‘CAZ-AVI’의 개발비용을 공동분담하고, 북미시장 마케팅 권한을 포레스트측이 갖기로 했었다. 북미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 마케팅권을 아스트라제네카측의 소유이다.
아스트라제네카社의 안데르스 에크블룀 개발담당 부회장은 “임상 3상에서 항균제 내성균들의 발빠른 증가로 인한 추가적인 의료비 부담에 직면한 환자들에게 ‘CAZ-AVI'이 도움을 줄 수 있을지를 입증하는 데 주안점이 두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