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오닉스 파마슈티컬스社(Onyx)는 독일 바이엘社와 함께 경구용 항암제 ‘넥사바’(소라페닙)의 개발에서부터 허가취득과 발매에 이르기까지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파트너 제약사이다.
지난 2005년 12월 FDA의 허가를 취득했던 ‘넥사바’는 현재 진행성 신장암 및 간암 치료제로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발매되어 블록버스터 드럭 반열에 오른 항암제이다.
그 오닉스 파마슈티컬스社가 현재 임상 3상 단계의 개발이 진행 중인 유망 항암제 신약후보물질 레고라페닙(regorafenib)과 관련해 바이엘측과 진행해 왔던 일체의 갈등을 해소하고 소송을 취하키로 했다고 12일 공표했다.
다양한 유형의 종양을 타깃으로 개발이 진행 중인 경구용 멀티-키나제 저해제의 일종인 레고라페닙은 ‘넥사바’와 화학구조가 상당히 유사한 유망 항암제 신약후보물질이다.
이날 오닉스는 “바이엘측이 레고라페닙의 보유권을 갖는 동시에 개발과 마케팅까지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닉스측은 레고라페닙이 양사간의 제휴체제 하에서 개발된 것이므로 보유권 또한 공동으로 분점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지난 2009년 바이엘측은 상대로 미국에서 소송을 제기했었다.
양사간 갈등이 타결됨에 따라 바이엘은 추후 레고라페닙이 항암제로 발매되어 나왔을 때 세계시장 매출액의 20%를 로열티로 지급키로 했다. 아울러 바이엘측이 오닉스가 보유한 미국시장 영업인력을 레고라페닙의 미국시장 마케팅에 투입할 수 있도록 의견합일이 이루어졌다.
이와 관련, 오닉스 파마슈티컬스社의 N. 앤서니 콜스 회장은 “우리 회사가 레고라페닙의 발매에 전폭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받게 됐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양사는 이번에 갈등을 해소하면서 ‘넥사바’와 관련한 기존의 제휴관계 또한 대부분 현행대로 유지키로 했다.
다만 바이엘이 일본시장 마케팅권을 매입하는 대신 1억6,000만 달러의 일시금을 오닉스측에 지급키로 했다. 바이엘은 오는 12월 31일 이후로는 일본시장에서 ‘넥사바’와 관련해 오닉스측에 로열티를 지급해야 할 의무는 갖지 않게 된다.
항암제 파트너 관계에서 자칫 서로에게 암적인 존재로 돌변할 뻔했던 바이엘과 오닉스가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지듯 레고라페닙의 개발에 혼연일체가 되어 한층 매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 01 | 롯데바이오로직스, 일본 제약사와 항암 항체... |
| 02 | SK바이오팜, AACR서 방사성의약품 성과 공개... |
| 03 |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지원 조직 정비-핵심... |
| 04 | 셀트리온, 미국 의약품관세 영향 해소..현지... |
| 05 | 석정호 대표 "우울증 조기진단,자살위험 낮... |
| 06 | 소비자 기호 맞춘 제형 다변화…판피린 ‘국민... |
| 07 | 학회 모멘텀·약가 압박 교차…제약바이오 '엇... |
| 08 | 미국, 식수 위협물질 우선순위 의약품 최초 ... |
| 09 | 흥아기연 “친환경·초고속 융합 라인, 제약포... |
| 10 | 미국, 특허의약품 100% 관세 도입…글로벌 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