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밸리언트’ M&A 행보 분주 “깨어나다”
글로벌 피부질환 전문제약사 부상 위해 잇단 M&A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1-07-18 11:07   

존슨&존슨社가 자사의 피부질환 치료제 사업부 올소 더마톨로직스社의 자산 가운데 일부를 캐나다 최대 제약기업인 밸리언트 파마슈티컬스 인터내셔널社(Valeant)에 현금 3억4,500만 달러를 받고 매각키로 합의했다고 지난 15일 공표했다.

이날 발표는 밸리언트측이 프랑스 사노피社로부터 피부질환 치료제 사업부인 데르미크社(Dermik)를 4억2,500만 달러에 인수키로 했음이 지난 11일 공개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밸리언트측이 확보케 된 제품들은 여드름 치료제 ‘레틴-A 마이크로’(Retin-A Micro트레티노인 젤)과 ‘레노바’(Renova; 트레티노인 에모리언트 크림 0.05%), 진균감염증 치료제 ‘어탁조’(Ertaczo; 질산염 서타코나졸) 등이다.

올소 더마톨로직스社는 지난해 총 1억5,000만 달러 정도의 매출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양사가 합의에 도달함에 따라 필요한 세부절차들은 올해 말까지 마무리될 수 있을 전망이다. 존슨&존슨측은 이번 합의로 핵심사업 부문에 더욱 전력투구할 수 있게 됐다.

밸리언트 파마슈티컬스 인터내셔널社의 J. 마이클 피어슨 회장은 “이번 합의와 최근 성사되었던 계약사례들 덕분에 우리가 피부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주자의 하나로 순조롭게 발돋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원래 미국 캘리포니아州 알리소 비에조에 본사를 둔 제약기업이었던 밸리언트 파마슈티컬스 인터내셔널社는 지난해 5월 미국 뉴욕州 로렌스빌에 소재한 에이튼 파마슈티컬스社(Aton)를 3억1,800만 달러에 인수한 데 이어 같은 해 9월 캐나다 온타리오州 미시소가에 소재한 바이오베일 코퍼레이션社(Biovail)와 통합을 단행했었다.

바이오베일과 통합을 단행하면서 밸리언트는 온타리오州 미시소가에 본사를 둔 캐나다 제약기업으로 재탄생한 바 있다.

그 후 올해 5월 리투아니아의 피부질환 및 병원감염증 치료제 메이커 AB 사니타스社(AB Sanitas)를 4억4,500만 달러에 인수키로 했음을 발표한 데 이어 6월에는 스웨덴 메다 AB社(Meda AB)의 2개 피부질환 연고에 대한 북미시장 발매권을 2억600만 달러에 매입하기도 했었다.

이전부터 피부질환 및 중추신경계 치료제 분야에 주력하는 전문제약사였던 밸리언트가 잇단 M&A를 통해 명실공히 글로벌 더마톨로지 제약기업으로 깨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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