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동물약‧기능식품 사업부 향배 저울질
분사‧완전매각‧부분매각 등 모든 가능성 배제 안해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1-07-08 01:19   수정 2011.07.08 07:19

분사에서부터 완전매각, 또는 부분매각에 이르기까지...

화이자社가 자사의 동물약 및 기능식품 사업부문의 미래와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가운데 최선의 전략적 대안을 심사숙고하고 있음을 7일 공개해 비상한 관심이 쏠리게 하고 있다.

즉, 투자자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창출시켜 줄 수 있는 최적의 사업부문 포트폴리오 조합으로 재편을 강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화이자측은 완전매각은 물론 부분매각과 분사 등 가능한 모든 대안들 가운데 최선의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이날 공표했다. 아울러 동물약 사업부와 기능식품 사업부가 전혀 별개의 특성을 지닌 사업부서들인 만큼 이들에 대한 전략적 대안 또한 다른 방향으로 귀결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화이자의 동물약 부문은 백신과 의약품, 진단의학, 유전자 검사 등을 포괄한 가운데 개발에서부터 제조,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리더주자의 하나로 확고하게 자리매김되어 왔다.

현재 전 세계 60여개국에 진출해 있는 데다 4개 대륙에 걸쳐 광범위한 R&D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유럽, 아프리카, 중동, 캐나다, 중남미, 아시아‧태평양 등의 시장에서 확고하게 자리매김되어 있다. 지난해 약 36억 달러의 매출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기능식품 부문 역시 영‧유아 및 7세 이하의 소아용 기능식품 분야에서 리더업체의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 전 세계 60여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핵심시장은 아시아와 중동, 유럽, 중남미, 중국, 필리핀, 영국, 멕시코, 호주 등이다.

지난해 19억 달러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했던 알짜 사업부이기도 하다.

이언 C. 리드 회장은 “동물약 사업부와 기능식품 사업부 모두 강력한 사업력과 매력적인 고객층, 확고한 펀더멘틀을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회사의 핵심 사업부문들과는 거리감이 없지 않은 편이어서 별개의 회사로 독립했을 때(outside) 오히려 가치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따라서 현재 회사는 이들 사업부의 미래에 최고의 성장기회와 사업확장 가능성을 열어주면서 주주와 회사 자체에 최고의 가치를 안겨 줄 옵션을 행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과연 화이자가 동물약 및 기능식품 사업부문의 미래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 것인지 유심히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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